“엄마, 회사 갈거야?”
“그럼, 엄마가 회사가야지 미현이 예쁜 옷도 사주고, 과자도 사주는 거야!”
“에이, 아빠가 사주면 되지 뭐!”
“아빠, 돈 없대. 미현이가 좀 줄래?”“응. 좋아!”하며 자기 지갑을 찾는다.
할머니가 건네준 미현이 지갑속에 천원짜리가 4장, 500원 그리고 10원이 하나.
미현인 그중 10원 하나를 꺼내 내게 건넨다.
“엄마, 여기 돈 있어!”
미현인 잘한다고 박수를 치며 호들갑을 떠니 아침식사를 아주 잘 마쳤다.
“미현아, 이제 엄마 회사가야 하는데~!”
“엄마, 나두 나두~!”
추운데 뭐하러 나오냐며 말려도 한사코 따라 나선다.
내가 모퉁이를 돌아 안보일때까지 현관에 나와 손을 흔들고 서 있다.
어찌하나 보려고 모퉁이를 돌아 다시 되돌아가니 그제서야 집으로 들어선 모양이다.
미현아! 네 마음 씀에 엄만 오늘도 행복하단다.
오늘은 할머니 힘들게 하지 않기다. 알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