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현이가 갑자기 엉덩이를 하늘로 하고는 머리를 수그린다.
무얼하나 했더니만
“방구~ 뿡~!”이라고 소리지르며 까르르 웃어 넘어간다.
한참을 까르르 웃자니 할아버지 앞으로 쪼르르 달려간다.
역시나 할아버지한테까지 “방구~ 뿡~!”.
하는 짓이 귀여워 그저 웃을 수 밖에.

“미현이 몇 살이지?”하면 손가락 세 개를 어렵게 펼쳐보인다.
“이름은 뭘까?”
“이 니현~!”
“아빠 이름은 뭐니?”
“이~벼~두”
언제쯤이면 아빠이름을 정확하게 말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