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뭐해? 엄마 오꺼야 안오꺼야~ 언제 오꺼야~!...”
번호야 할머니가 눌러줬겠지만, 전화만 하면 뭐가 그리 궁금한 것이 많은지 재잘재잘.
“미현아, 사랑해~!”
“나~두!”
“미현이 누가 더 좋아?”
“엄마아빠 다~ 좋아! 아니 나~ 아빠 안좋아?”“미현아, 왜 아빠 안좋아?”
“응~ 나 엄마아빠집 안 데려가서...”
비가 많이 오길래 외가에서 자기로 하고 나도 그리로 퇴근을 했더니만 엄마아빠집에 안 데려가서 아빠가 싫다는 미현이.
“미현아, 아빠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데.... 그러는거 아니야. 알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