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훈&미현 육아일기(2002년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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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월 4일(목) 맑음
몹시 춥다.
어제 명훈이를 못보러 간 탓에 오늘은 퇴근하자마자 바로 명훈아빠가 명훈이에게 데려다 주었다.
제아빠를 보고 반가와 하는 명훈이!
찰흙놀이세트를 풀어놓고 반죽을 해서 별, 네모, 세모, 꽃 이것저것을 만들어 놓자 신기해 하며, 너무나도 좋아하고 있다.
반죽을 틀에 넣고 빨갛고 노오란 국수가락이 꾸물텅 거리면서 나오자, '무서워! 무서워!"를 연발하며 저만치 도망을 가 숨는 시늉까지 하며...
몇시간을 신나게 놀았을까?
배가 고플때도 되었겠다 싶었는데,
"배고파, 우유 주세요!"라며, 할머니를 찾는다.
"녀석! 밥을 먹어야지?"하며, 할머닌 참기름에 깨소금까지 넣고 맛나게 밥한그릇을 비벼오셨다.
"형아(사촌형아 상근)가 먹네-."하는 할머니 말씀에 명훈인 "내꺼, 내꺼"하며 달려들어, 낼름 받아먹는다.
그것도 성에 차지 않았는지, 할머니 손에 있는 수저를 빼았더니 자기가 퍼 먹겠다고 난리다.
물까지 꿀꺽꿀꺽.
어휴! 언제 저만큼 컷지?
추운 날씨탓인지 집안에선 양말을 절대 신지 않는 명훈이가 저녁내내 양말을 벗지 않고 있다.
10시경, 명훈이의 재롱을 뒤로 하고 마음은 시리지만 나와야 했다.
명훈인 벌써 눈치를 채고 내게 대롱대롱 매달려 떨어지지 않으려 하다 결국은 눈물에 콧물까지 범벅이 되어 울음보가 터져버렸고...
명훈아! 울지말고 엄마랑 다음날 재밌게 노-올-자!
아파트로 나와 전화를 걸었다.
녀석! 언제 그랬냐는듯 잘 놀고 있단다.
사촌형아랑 깔깔거리며....
마음이 안스러웠는데 정말 다행이다.
명훈아!
우리 조금만, 아주 조금만 참아 보자꾸나!
알았지?
사랑해!
몹시 춥다.
어제 명훈이를 못보러 간 탓에 오늘은 퇴근하자마자 바로 명훈아빠가 명훈이에게 데려다 주었다.
제아빠를 보고 반가와 하는 명훈이!
찰흙놀이세트를 풀어놓고 반죽을 해서 별, 네모, 세모, 꽃 이것저것을 만들어 놓자 신기해 하며, 너무나도 좋아하고 있다.
반죽을 틀에 넣고 빨갛고 노오란 국수가락이 꾸물텅 거리면서 나오자, '무서워! 무서워!"를 연발하며 저만치 도망을 가 숨는 시늉까지 하며...
몇시간을 신나게 놀았을까?
배가 고플때도 되었겠다 싶었는데,
"배고파, 우유 주세요!"라며, 할머니를 찾는다.
"녀석! 밥을 먹어야지?"하며, 할머닌 참기름에 깨소금까지 넣고 맛나게 밥한그릇을 비벼오셨다.
"형아(사촌형아 상근)가 먹네-."하는 할머니 말씀에 명훈인 "내꺼, 내꺼"하며 달려들어, 낼름 받아먹는다.
그것도 성에 차지 않았는지, 할머니 손에 있는 수저를 빼았더니 자기가 퍼 먹겠다고 난리다.
물까지 꿀꺽꿀꺽.
어휴! 언제 저만큼 컷지?
추운 날씨탓인지 집안에선 양말을 절대 신지 않는 명훈이가 저녁내내 양말을 벗지 않고 있다.
10시경, 명훈이의 재롱을 뒤로 하고 마음은 시리지만 나와야 했다.
명훈인 벌써 눈치를 채고 내게 대롱대롱 매달려 떨어지지 않으려 하다 결국은 눈물에 콧물까지 범벅이 되어 울음보가 터져버렸고...
명훈아! 울지말고 엄마랑 다음날 재밌게 노-올-자!
아파트로 나와 전화를 걸었다.
녀석! 언제 그랬냐는듯 잘 놀고 있단다.
사촌형아랑 깔깔거리며....
마음이 안스러웠는데 정말 다행이다.
명훈아!
우리 조금만, 아주 조금만 참아 보자꾸나!
알았지?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