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동네 회관에 가셔서 점심을 드셨다더니 반주를 한잔 하셨나보다.
기분이 좋아진 탓에 '미현아~ 할아버지한테 절해 봐라. 할아버지가 용돈 줄께!'하며 미현이를 부르시네.

'용돈'이란 소리에 얼른 달려가더니 넙죽 이쁘게도 절을 한다.
정말 할아버지가 용돈을 주시네.
그러자 미현이가 오빠에게로 달려간다.

'오빠~ 할아버지한테 절하면 돈 나와!'
잠시뒤 명훈이도 할아버지께 달려와 이쁘게 절을 했다.
그리고 파란 종이돈도 한장~

기분좋은 두녀석. 지갑에 고이고이 쟁겨놓는다.
모이면 저금해 달라네. 기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