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쓰는 명훈 육아일기
글 수 556
icon/19.gif아이들에게 선생님이란 존재는 대단한 거 같다.
엄마말 안들어도 선생님이 그렇담 믿어버리니.
어린이집 연합 체육대회가 있는 날이다.
위에는 흰티, 아래는 어린이집 원복 바지를 입으라셨다.
아침이라 조금 쌀쌀해서 조끼를 입히려했더니 짜증을 낸다.
'선생님이 흰티 입으랬는데 조끼를 입으면 말이 되냐'며 오히려 따지고 든다.
잠바까지 안입겠다며 그냥 얇은 흰티 하나만 입고 나선다.
보통 10시쯤 간식을 먹는데 시간이 없다고 간식을 싸지 말란다.
그래도 가기전에 친구들과 나눠먹으랬더니 '선생님이 간식은 싸지 말랬다~'며 박박 우겨댄다.
"선생님 말씀은 곧 법!"인 거다.
미현인 아직 어려 이번 체육대회엔 참가하지 않는단다.
그래서 운동장주변으로 소풍을 나간단다.
일찍부터 준비한 김밥과 간식을 가방에 챙겼다.
두녀석 손을 잡고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었지.
엄만 쳐다보지도 않고 들어가버리네.
감기증상이 심해지는 녀석들 때문에 엄만 소아과로 향했지.
약을 사고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서 가루비누도 사고.
집에 돌아와 빨래하고 텃밭에 고구마도 캐고 했더니 어느새 12시.
잠시 쉬다 미현이를 데리러 갔다.
미현이와 오빠보러 운동장에 가기로 했었다.
집에 들러 가방 놓고 다시 운동장으로 출발~
어렸을때 운동회가 생각나는 듯 하다.
종합운동장 위로 만국기가 펄럭이고 어린이들이 정말 많다.
오빠가 어딨지?
미현이와 오빠를 찾아 나섰다.
운동장 주변을 돌다보니 드디어 나래반 언니,오빠들이 보인다.
이제 경기가 거의 끝이 나고 마지막 이어달리기만 남았단다.
나를 보자 반가워하는 명훈이.
어린이들 이어달리기는 아쉽지만 우리팀이 졌다.
그다음 선생님들 이어달리기 시간. 김선희 선생님, 정말 달리기 잘하신다.
선생님이 달리기 시작하자 열심히 응원하는 아이들. 너무 이쁘고 귀엽다.
아마 선생님 덕분이었을 거다. 선생님 이이달리기는 우리팀이 이겼다.
내일부터 '원주따뚜' 군악축제가 열린다.
그때문인지 하늘엔 헬기들이 수도 없이 날아가곤 한다.
그때마다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하네.
우린 이쯤에서 집으로 왔다.
저녁은 매운라면을 달란다.
계란에 파까지 넣어 정말정말 잘 먹는 녀석들.
7시가 넘었을까? 밖에서 폭죽터지는 소리가 들린다.
내일 '군악축제전야제'인 것 같아 얼른 마당으로 나갔지.
미현인 무섭다며 등에 머리를 박고 숨는다.
소리나는 쪽으로 살펴보니 시내쪽에서 불꽃놀이를 시작한거다.
하늘을 쳐다보며 예쁜 불꽃에 취한 명훈이와 미현이.
불꽃이 자기를 쫓아오는 것 같다며 신나한다.
너무 금방 끝나버려 아쉬웠지만 녀석들을 기쁘게 하기엔 충분했다.
잠자리에 들어 할머니한테 오늘일을 하나하나 얘기한다.
많이 즐겁고 신났던 하루였다고..
내일은 엄마병원 강당에서 일본 근위대 군악대 40명이 와서 연주를 한다기에 보러갈 계획이다.
벌써부터 신나있는 녀석들을 보니 나도 흐뭇하다.
엄마말 안들어도 선생님이 그렇담 믿어버리니.
어린이집 연합 체육대회가 있는 날이다.
위에는 흰티, 아래는 어린이집 원복 바지를 입으라셨다.
아침이라 조금 쌀쌀해서 조끼를 입히려했더니 짜증을 낸다.
'선생님이 흰티 입으랬는데 조끼를 입으면 말이 되냐'며 오히려 따지고 든다.
잠바까지 안입겠다며 그냥 얇은 흰티 하나만 입고 나선다.
보통 10시쯤 간식을 먹는데 시간이 없다고 간식을 싸지 말란다.
그래도 가기전에 친구들과 나눠먹으랬더니 '선생님이 간식은 싸지 말랬다~'며 박박 우겨댄다.
"선생님 말씀은 곧 법!"인 거다.
미현인 아직 어려 이번 체육대회엔 참가하지 않는단다.
그래서 운동장주변으로 소풍을 나간단다.
일찍부터 준비한 김밥과 간식을 가방에 챙겼다.
두녀석 손을 잡고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었지.
엄만 쳐다보지도 않고 들어가버리네.
감기증상이 심해지는 녀석들 때문에 엄만 소아과로 향했지.
약을 사고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서 가루비누도 사고.
집에 돌아와 빨래하고 텃밭에 고구마도 캐고 했더니 어느새 12시.
잠시 쉬다 미현이를 데리러 갔다.
미현이와 오빠보러 운동장에 가기로 했었다.
집에 들러 가방 놓고 다시 운동장으로 출발~
어렸을때 운동회가 생각나는 듯 하다.
종합운동장 위로 만국기가 펄럭이고 어린이들이 정말 많다.
오빠가 어딨지?
미현이와 오빠를 찾아 나섰다.
운동장 주변을 돌다보니 드디어 나래반 언니,오빠들이 보인다.
이제 경기가 거의 끝이 나고 마지막 이어달리기만 남았단다.
나를 보자 반가워하는 명훈이.
어린이들 이어달리기는 아쉽지만 우리팀이 졌다.
그다음 선생님들 이어달리기 시간. 김선희 선생님, 정말 달리기 잘하신다.
선생님이 달리기 시작하자 열심히 응원하는 아이들. 너무 이쁘고 귀엽다.
아마 선생님 덕분이었을 거다. 선생님 이이달리기는 우리팀이 이겼다.
내일부터 '원주따뚜' 군악축제가 열린다.
그때문인지 하늘엔 헬기들이 수도 없이 날아가곤 한다.
그때마다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하네.
우린 이쯤에서 집으로 왔다.
저녁은 매운라면을 달란다.
계란에 파까지 넣어 정말정말 잘 먹는 녀석들.
7시가 넘었을까? 밖에서 폭죽터지는 소리가 들린다.
내일 '군악축제전야제'인 것 같아 얼른 마당으로 나갔지.
미현인 무섭다며 등에 머리를 박고 숨는다.
소리나는 쪽으로 살펴보니 시내쪽에서 불꽃놀이를 시작한거다.
하늘을 쳐다보며 예쁜 불꽃에 취한 명훈이와 미현이.
불꽃이 자기를 쫓아오는 것 같다며 신나한다.
너무 금방 끝나버려 아쉬웠지만 녀석들을 기쁘게 하기엔 충분했다.
잠자리에 들어 할머니한테 오늘일을 하나하나 얘기한다.
많이 즐겁고 신났던 하루였다고..
내일은 엄마병원 강당에서 일본 근위대 군악대 40명이 와서 연주를 한다기에 보러갈 계획이다.
벌써부터 신나있는 녀석들을 보니 나도 흐뭇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