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근무라 출근을 한데다 사무실에서 오후에 곧은치(고둔치) 산행을 하기로 했다.
밤새 비가 내리고 아침에 개이는 듯 해서 다들 나오셨다.
근데 하늘이 우째 우리를 도우려 하지 않네.
조금만 더 기다려 보기로 했다.
2:30분이 지나고 일단 산행할 곳 주차장에서 모이기로 했다.
보슬비가 내리는데 오르기로 결정을 했지.
1시간정도만 오르면 되어서 그리 힘든 길은 아니었다.
안개가 자욱해서 원주시내를 내려다 볼 수는 없었지만 나름대로 뿌듯했다.
하산을 하고 저녁식사를 위해 모였다.
아기자기 한 분위기로 즐겁게 식사를 했지.

내일 벌초를 가기로 했다.
그래서 녀석들을 데리고 와야 하는데 내가 너무 꼼지락거렷나~
명훈아빠한테 메시지를 보냈는데 화가 난 목소리.
산행중이라 핸드폰이 터지질 않았었나보다.
식사중 한분이 내 맘을 알아차리셨네.
얼른 가보라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신다.

명훈아빠가 거의 도착할 시간이 되었구 일단 식당을 먼저 나왔다.
전화를 하니 거의 다 왔단다.
15분쯤 기다렸을까?
명훈아빠 차가 도착하고 하나로마트로 향했다.
시장을 보고 녀석들 성화에 한지문화제 야간 행사장을 둘러 보았다.
예년과는 다르게 야경을 참 이쁘게도 장식해 놓았다.
예쁜 전등갓들이랑 동물들을 커다랗게 만들어서 속에 전구로 장식을 해 정말 멋진 동물을 만들어 놓았네.

잠깐 둘러보고 집에 돌아오니 벌써 9시가 다 되었다.
할일은 많고 피곤은 엄습해 오는데 언제쯤 샤워를 할 수 있으려나~
밥을 짓고 있자니 9시 30분, 미현이가 많이 졸린가보다.
일단 녀석들을 먼저 재워야 할 것 같다.
누워서 잠시 있자니 금세 쌔근쌔근 잠이 드는 녀석들.

방을 나와 거실청소를 시작했지.
1주일동안 쌓인 먼지가 장난이 아니네.

명훈아빠의 오이무침과 다시마를 씻어 썰어놓고.
빨래도 주섬주섬 모아 세탁기에 넣었다.
그러고 나니 10:50분.
보일러 틀어놓고 따뜻한 물에 샤워를 했다.
이젠 살 것 같네.

내일 벌초 가려면 자야하는데 정말 피곤하다.
지금시간 11:36.
피곤한데 빨리 잠이 올 것 같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