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쓰는 미현육아일기
글 수 563
<22개월 11일째> 흐리고 비
"엄마, 이건 손가락을 몇개나 펼쳐야 해?"
"응, 13 더하기 1 이니까. 미현아, 미현이 손가락 좀 다 펴 볼래?"
미현이 손가락까지 동원해 덧셈놀이를 시작했다.
미현인 오빠가 숫자를 센후 책에 적으면 잘했다고 열심히 박수를 쳐댄다.
맞는지 틀리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말이다.
오빠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는 미현이도 이쁘고, 무엇이든 열심인 명훈이도 이쁘고.
손가락 덧셈놀이가 끝나자, 할머니가 강냉이를 내 오셨다.
거실에 둘러앉아 먹고 있는데 미현이의 장난끼가 발동을 했다.
눈치를 보는 듯 하더니, 재빠르게 강냉이그릇 한쪽을 손으로 내리치고는 쏜살같이 도망을 간다.
당연히 거실 여기저기로 강냉이가 춤을 추며 날아갔지.
미현인 냉장고 뒤쪽에 숨어 씨익 흐믓한 미소를 내 보이며 웃는다.
내 참 기가 막혀서...
할머니랑 내가 어이없어하는데, 우리가 반응이 없자 다시 슬금슬금 다가와 또한번 그릇을 치고 도망을.
그치만 이번엔 할머니 손에 붙잡혀 이마에 딱밤을 한대 맞았다.
그러면 뭐하랴.
여전히 웃음보를 터트리고 혀를 내밀어 메롱까지.ㅎㅎ
아프거나 배고프지 않으면 늘상 기분이 좋은 미현이.
그래서 항상 노래를 흥얼거리는 사랑스런 나의 딸!
미현아, 언제나 그렇게 기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치?
사랑해.
"엄마, 이건 손가락을 몇개나 펼쳐야 해?"
"응, 13 더하기 1 이니까. 미현아, 미현이 손가락 좀 다 펴 볼래?"
미현이 손가락까지 동원해 덧셈놀이를 시작했다.
미현인 오빠가 숫자를 센후 책에 적으면 잘했다고 열심히 박수를 쳐댄다.
맞는지 틀리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말이다.
오빠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는 미현이도 이쁘고, 무엇이든 열심인 명훈이도 이쁘고.
손가락 덧셈놀이가 끝나자, 할머니가 강냉이를 내 오셨다.
거실에 둘러앉아 먹고 있는데 미현이의 장난끼가 발동을 했다.
눈치를 보는 듯 하더니, 재빠르게 강냉이그릇 한쪽을 손으로 내리치고는 쏜살같이 도망을 간다.
당연히 거실 여기저기로 강냉이가 춤을 추며 날아갔지.
미현인 냉장고 뒤쪽에 숨어 씨익 흐믓한 미소를 내 보이며 웃는다.
내 참 기가 막혀서...
할머니랑 내가 어이없어하는데, 우리가 반응이 없자 다시 슬금슬금 다가와 또한번 그릇을 치고 도망을.
그치만 이번엔 할머니 손에 붙잡혀 이마에 딱밤을 한대 맞았다.
그러면 뭐하랴.
여전히 웃음보를 터트리고 혀를 내밀어 메롱까지.ㅎㅎ
아프거나 배고프지 않으면 늘상 기분이 좋은 미현이.
그래서 항상 노래를 흥얼거리는 사랑스런 나의 딸!
미현아, 언제나 그렇게 기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치?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