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쓰는 미현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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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월 27일째> 흐리고 비
주말을 애들 외가에서 보냈다.
명훈인 낮잠을 안 자더니 일찍 잠이 들었고, 미현이만 데리고 나왔다.
나오는 차안에서 아빠가 미현이에게 뽀뽀하자고 입술을 들이밀자 전같으면 아빠를 양손으로 떠밀었을텐데 이제는 아예 입을 막아버리네.
작전을 바꿨나봐.
감기증세가 있어 얼른 저녁먹이고 약먹일 요량으로 밥을 먹였는데..
마지막에 싫다는 것을 마져 먹인 탓인지 거실바닥에 몽땅 토해버렸다.
무리하게 다 먹기를 요구한 엄마의 잘못이겠지.
"미현아, 약먹자~!"소리에 미현인 자기 입을 양손으로 막으며 도망을 간다.
온갖 감언이설로 꼬셔서 약을 스스로 받아 먹게 만들었는데, 오늘의 조건은 약먹으면 천장에 매달린 모빌의 음악을 누를 수 있게 해 주는것!
미현인 그 조건이 맘에 들었던 모양이다.
기분좋게 약먹고 강아지 모형을 땅에 대고는 "멍멍"소리까지 내며 내게 쫓아오는 흉내를 낸다.
내가 무섭다며 도망치는 척 하자 미현인 너무너무 재밌어한다.
그리고 이번엔 컴퓨터방으로 쪼르르.
오빠 책상서랍에서 가위랑 낱말카드를 가지고 와 쇼파에 앉아서 몽땅 오려놓는다.
설겆이를 하고 나와 어지럽게 해 놨다며 야단을 칠까 하는데 미현이가 벌떡 일어나더니 자기가 오려놓은 종이들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가위도 책상서랍에 넣으며 뒷정리를 하는 것이다.
와~. 미현이 청소도 잘하고 정말 멋진걸.
그래, 미현아!
놀고나서 뒷정리를 잘해야 착하 아이지~!
정말 이쁘구나. 잘했어.
주말을 애들 외가에서 보냈다.
명훈인 낮잠을 안 자더니 일찍 잠이 들었고, 미현이만 데리고 나왔다.
나오는 차안에서 아빠가 미현이에게 뽀뽀하자고 입술을 들이밀자 전같으면 아빠를 양손으로 떠밀었을텐데 이제는 아예 입을 막아버리네.
작전을 바꿨나봐.
감기증세가 있어 얼른 저녁먹이고 약먹일 요량으로 밥을 먹였는데..
마지막에 싫다는 것을 마져 먹인 탓인지 거실바닥에 몽땅 토해버렸다.
무리하게 다 먹기를 요구한 엄마의 잘못이겠지.
"미현아, 약먹자~!"소리에 미현인 자기 입을 양손으로 막으며 도망을 간다.
온갖 감언이설로 꼬셔서 약을 스스로 받아 먹게 만들었는데, 오늘의 조건은 약먹으면 천장에 매달린 모빌의 음악을 누를 수 있게 해 주는것!
미현인 그 조건이 맘에 들었던 모양이다.
기분좋게 약먹고 강아지 모형을 땅에 대고는 "멍멍"소리까지 내며 내게 쫓아오는 흉내를 낸다.
내가 무섭다며 도망치는 척 하자 미현인 너무너무 재밌어한다.
그리고 이번엔 컴퓨터방으로 쪼르르.
오빠 책상서랍에서 가위랑 낱말카드를 가지고 와 쇼파에 앉아서 몽땅 오려놓는다.
설겆이를 하고 나와 어지럽게 해 놨다며 야단을 칠까 하는데 미현이가 벌떡 일어나더니 자기가 오려놓은 종이들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가위도 책상서랍에 넣으며 뒷정리를 하는 것이다.
와~. 미현이 청소도 잘하고 정말 멋진걸.
그래, 미현아!
놀고나서 뒷정리를 잘해야 착하 아이지~!
정말 이쁘구나. 잘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