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쓰는 미현육아일기
글 수 563
<24개월 07일째> 맑음
왕고집쟁이 이미현!
태어나서 지금껏 존댓말을 단 한번도 해 본적이 없다.
이것저것 온갖 것으로 아무리 유혹을 해도 소용이 없다.
그러던 미현이가 엄지손가락 귀퉁이에 까실까실하다고 잡아 당겨 피가 나고 쓰렸던 모양이다.
조금이라도 아프면 약통을 찾는 녀석이 오늘도 약통을 안 찾을리 없고, 후시딘 내려 살짝 발라주니 그러고도 뭘 달라고 계속 짜증을 낸다.
"도대체 뭐를 달라는 건데?"
내가 알아듣지 못하자 할머니가 "아마도 밴드 달라는 모양이다!" 라신다.
"미현아, 밴드 달라고?"
"응, 줘~!"
"미현아, '예~ 줘요'해야지 누가 '응, 줘~!'래니?"
"예~, 줘~요!"
그렇게 이쁜말을 하고 얻은 파란 칼라밴드를 엄지손가락에 붙이고, "손가락~ 아퍼!"라며 저녁내 엄살을 떨어댄다. 처음으로 "예 "~요!"라고 이쁜말을 해, 내가 감격을 하자 계속 "~요!"자 붙이기에 바쁜 미현이.
설거지하시는 할머니 다리에 매달려 "할머니 자자~"하며 거실바닥에 눕는 시늉까지 한다.
봄볕에 그을려 까아만 얼굴을 하고는 처음으로 존댓말하는 것에 계속 감탄하는 척하자 있는 식구, 없는 식구 모두 불러가며 "함머니, 잘 자요, 하버지, 잘 자요, 아춘(삼촌) 잘 자요, ~ 잘 자요"라며 인사를 하더니 피곤했나보다. 금세 코를 고는거 보면..
왕고집쟁이 이미현!
태어나서 지금껏 존댓말을 단 한번도 해 본적이 없다.
이것저것 온갖 것으로 아무리 유혹을 해도 소용이 없다.
그러던 미현이가 엄지손가락 귀퉁이에 까실까실하다고 잡아 당겨 피가 나고 쓰렸던 모양이다.
조금이라도 아프면 약통을 찾는 녀석이 오늘도 약통을 안 찾을리 없고, 후시딘 내려 살짝 발라주니 그러고도 뭘 달라고 계속 짜증을 낸다.
"도대체 뭐를 달라는 건데?"
내가 알아듣지 못하자 할머니가 "아마도 밴드 달라는 모양이다!" 라신다.
"미현아, 밴드 달라고?"
"응, 줘~!"
"미현아, '예~ 줘요'해야지 누가 '응, 줘~!'래니?"
"예~, 줘~요!"
그렇게 이쁜말을 하고 얻은 파란 칼라밴드를 엄지손가락에 붙이고, "손가락~ 아퍼!"라며 저녁내 엄살을 떨어댄다. 처음으로 "예 "~요!"라고 이쁜말을 해, 내가 감격을 하자 계속 "~요!"자 붙이기에 바쁜 미현이.
설거지하시는 할머니 다리에 매달려 "할머니 자자~"하며 거실바닥에 눕는 시늉까지 한다.
봄볕에 그을려 까아만 얼굴을 하고는 처음으로 존댓말하는 것에 계속 감탄하는 척하자 있는 식구, 없는 식구 모두 불러가며 "함머니, 잘 자요, 하버지, 잘 자요, 아춘(삼촌) 잘 자요, ~ 잘 자요"라며 인사를 하더니 피곤했나보다. 금세 코를 고는거 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