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현이가 하루종일 기침하고 토하기를 반복한다.
열도 자꾸 오르락내리락 정신이 없네.
쉰 목소리를 하고서도 내게 전화를 해 '엄마~ 사랑해!'라네.
귀엽고 안스럽다.
안스런 맘에 볼을 부비고 뽀뽀하고 했더니만 나까지 미현이와 같은 증상의 감기가 오는듯 하더니 오후가 되자 머리까지 아파오네.
이래가지고서야 내일 여행을 떠날까 싶은데 여행사에서 서해쪽으로 파도가 높아 배를 못탈것 같다며 연락이왔다.
다행이지 뭐. 이렇게 아픈아일 데리고 어딜 가겠다고...
명훈인 많이 아쉬워하지만 다른 방법으로 위로를 해야겠다.
당직이라 늦는데도 기다린다더니만 퇴근을 하니 두녀석다 꿈나라로 갔다.
미현인 자면서도 계속 기침을 하더니 벌떡 일어난다.
아무래도 자꾸 토할 것 같은가보다.
정말 걱정이네. 이래서야 잠이나 제대로 자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