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할일이 없다.
그래서 점심때 운동을 하러 옥상으로 올라갔다.
근처에 나가 놀 곳이 없어서 집안이나 베란다, 옥상에서 놀아야 한다.
줄넘기, 훌라후프 그외 몇몇 놀이들을 할 수 있다.
9월에 이렇게 한가한 날은 처음이다.
한가하면 편히 쉴 수는 있지만 너무 심심하다.
저녁은 엄마가 만들어주신 식빵으로 대신했다.
너무 많이 먹어서 뱃속에 밥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
내가 1학기때 받은 어린이 다이어리에 비밀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누가보면 큰일나니까 꽁꽁 숨겨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