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훈&미현 육아일기(2002년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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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6월 14일(목) 맑음
이사도 하기 전에 명훈아빠는 집앞 텃밭에 고추며 상추며 호박, 가지, 수박까지 잔뜩 심었었다. 그것이 벌써 자라 고추는 주렁주렁, 상추도 먹을 정도가 되었다.
아침일찍 일어나 할머니를 찾는 명훈이한테
"명훈아! 우리 아빠 드시게 고추 따러 갈까?"했더니 명훈이가 "응!"하며 신이 났다.
고추포기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아침에 거둔 수확이 제법 많다.
양손가득 들고 온 고추를 가지고 명훈인 아빠한테 달려간다.
"아빠! 명훈이가 아빠 드시라고 고추 땄어요! 야-요!"
"아빠! 고추해서 빨리 식사하세요~!"
명훈아빤 오늘 아침 명훈이가 따다 준 고추로 식사를 했다.
아들의 재롱에 아마도 더 뿌듯해서 입맛이 좋았을 것이다.
명훈인 미현이가 자는 틈을 타 할머니를 졸라 바깥으로 나갔단다.
잠시 뒤 들어와 보니 미현인 귀있는데 까지 눈물을 철철 흘리며 울고 있었단다.
퇴근하여 미현이 목욕을 시켰다.
미현인 세수하고 머리감고 온몸을 씻기는 내내 울지도 않고 잘 참고 있다.
그리곤 입을 쪽쪽거리며 우유를 찾고 있다.
신나게 배를 채우고는 누워 벽그림을 쳐다보며 열심히 옹알이를 한다.
이제는 제법 목도 뻣뻣하게 세우고는 무엇을 그리도 살피는지 정신이 없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새롭다.
명훈이도 미현이를 따라 우유를 마시다 베개가 약간 젖어버렸다.
내가 모른척했더니 자기가 달려가 미현이 손수건을 한 장 가져다가 열심히 닦는다.
"명훈아! 뭐하니?"
"명훈이 베개가 젖었어! 닦아야 돼!"하며 서투른 솜씨로 베개를 열심히 문지르고 있다.
녀석, 이제 다 키웠군.
어쩐지 흐뭇해지고 미소지어 진다.
명훈아! 미현아!
사랑해!
무럭무럭 건강하게만 자라주렴.
이사도 하기 전에 명훈아빠는 집앞 텃밭에 고추며 상추며 호박, 가지, 수박까지 잔뜩 심었었다. 그것이 벌써 자라 고추는 주렁주렁, 상추도 먹을 정도가 되었다.
아침일찍 일어나 할머니를 찾는 명훈이한테
"명훈아! 우리 아빠 드시게 고추 따러 갈까?"했더니 명훈이가 "응!"하며 신이 났다.
고추포기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아침에 거둔 수확이 제법 많다.
양손가득 들고 온 고추를 가지고 명훈인 아빠한테 달려간다.
"아빠! 명훈이가 아빠 드시라고 고추 땄어요! 야-요!"
"아빠! 고추해서 빨리 식사하세요~!"
명훈아빤 오늘 아침 명훈이가 따다 준 고추로 식사를 했다.
아들의 재롱에 아마도 더 뿌듯해서 입맛이 좋았을 것이다.
명훈인 미현이가 자는 틈을 타 할머니를 졸라 바깥으로 나갔단다.
잠시 뒤 들어와 보니 미현인 귀있는데 까지 눈물을 철철 흘리며 울고 있었단다.
퇴근하여 미현이 목욕을 시켰다.
미현인 세수하고 머리감고 온몸을 씻기는 내내 울지도 않고 잘 참고 있다.
그리곤 입을 쪽쪽거리며 우유를 찾고 있다.
신나게 배를 채우고는 누워 벽그림을 쳐다보며 열심히 옹알이를 한다.
이제는 제법 목도 뻣뻣하게 세우고는 무엇을 그리도 살피는지 정신이 없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새롭다.
명훈이도 미현이를 따라 우유를 마시다 베개가 약간 젖어버렸다.
내가 모른척했더니 자기가 달려가 미현이 손수건을 한 장 가져다가 열심히 닦는다.
"명훈아! 뭐하니?"
"명훈이 베개가 젖었어! 닦아야 돼!"하며 서투른 솜씨로 베개를 열심히 문지르고 있다.
녀석, 이제 다 키웠군.
어쩐지 흐뭇해지고 미소지어 진다.
명훈아! 미현아!
사랑해!
무럭무럭 건강하게만 자라주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