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훈&미현 육아일기(2002년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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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7월 15일(일) 비
눈을 뜨니 8시 30분!
식구들 모두 늦잠을 잤다.
쉬는 날이라고 '애라 모르겠다'하고 시계도 꺼 놓고 잔 것이다.
아침을 준비하는 동안 명훈인 열심히 비디오를 보고 있다.
내가 분주하게 세수하고 머리감고 왔다갔다 하자 "엄마! 어디 갈 거예요?"하고 묻는다.
"응! 교회 예배드리러 갈거야!"
"명훈인 교회 안 갈거야!"
"그럼, 비디오 보고 아빠랑 있어. 엄마만 갔다 올게"
잠시 생각하더니 안되겠는지.. "교회 갈거야!"한다.
비도 오고 해서 택시를 탔다.
예배가 시작되고 설교시간도 안 되었는데 명훈인 칭얼거리기 시작한다.
"엄마~! 엄마 아빠 명훈이 집에 가~자!"
"그래, 예배 끝나면... 금방 끝날거야! 조금만 기다리자"
명훈이에겐 예배 1시간이 무척이나 길게 느껴지는 모양이다.
"예배가 언제 끝나나~~!"하면서 온몸을 비비꼬고 있다.
목사님께서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말씀드리고...."하자 명훈이가 큰소리로 "끝났다!!"한다.
"아이고 깜짝이야! 명훈아 그렇게 크게 말하면 어떻게 해!"
얼른 명훈이 입을 막았다.
예배가 끝나고 예배당 문이 열렸다.
"어-어! 문이 열렸네~! 가자"하며 명훈인 먼저 나선다.
"목사님! 안녕히 계세요!"하고 큰소리로 신나게 인사까지 한다.
"명훈아! 다음주일엔 얌전히 목사님 말씀 듣자!"
명훈이 코주변으로 두드러기가 자꾸 번지고 있다.
주일도 하는 소아과가 있어 들렀다. 알레르기성 두드러기란다.
의사선생님이 청진기를 대자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운다.
약을 먹이자면 밥을 먹여야 해서 닭죽을 쒔다.
식혀서 물한컵과 단무지도 썰어 명훈이 앞에 가져갔다.
한참을 받아먹던 명훈이가
"와! 닭죽 맛있다. 이거 명훈이가 좋아하는 닭죽이지?"하더니 "엄마! 맛있다. 더주세요!"한다.
이 정도면 되겠다 싶었는데 "그래 조금 더 먹자!"하고 조금 더 가져왔다.
그런데 그것도 다먹고 더 달란다.
"그만 먹자!"
"아니야! 더 먹을거야"
결국은 어른밥공기 하나에서 조금 모자르게 먹어치웠나 보다.
그리곤 약까지 떠끔떠끔 잘도 받아먹는다.
약에 취했는지 9시가 되자 책을 들고 침대로 간다.
책도 5권이나 읽어주자 잠이 든다.
"녀석, 내일아침에 또 일찍 일어나겠군!!"
눈을 뜨니 8시 30분!
식구들 모두 늦잠을 잤다.
쉬는 날이라고 '애라 모르겠다'하고 시계도 꺼 놓고 잔 것이다.
아침을 준비하는 동안 명훈인 열심히 비디오를 보고 있다.
내가 분주하게 세수하고 머리감고 왔다갔다 하자 "엄마! 어디 갈 거예요?"하고 묻는다.
"응! 교회 예배드리러 갈거야!"
"명훈인 교회 안 갈거야!"
"그럼, 비디오 보고 아빠랑 있어. 엄마만 갔다 올게"
잠시 생각하더니 안되겠는지.. "교회 갈거야!"한다.
비도 오고 해서 택시를 탔다.
예배가 시작되고 설교시간도 안 되었는데 명훈인 칭얼거리기 시작한다.
"엄마~! 엄마 아빠 명훈이 집에 가~자!"
"그래, 예배 끝나면... 금방 끝날거야! 조금만 기다리자"
명훈이에겐 예배 1시간이 무척이나 길게 느껴지는 모양이다.
"예배가 언제 끝나나~~!"하면서 온몸을 비비꼬고 있다.
목사님께서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말씀드리고...."하자 명훈이가 큰소리로 "끝났다!!"한다.
"아이고 깜짝이야! 명훈아 그렇게 크게 말하면 어떻게 해!"
얼른 명훈이 입을 막았다.
예배가 끝나고 예배당 문이 열렸다.
"어-어! 문이 열렸네~! 가자"하며 명훈인 먼저 나선다.
"목사님! 안녕히 계세요!"하고 큰소리로 신나게 인사까지 한다.
"명훈아! 다음주일엔 얌전히 목사님 말씀 듣자!"
명훈이 코주변으로 두드러기가 자꾸 번지고 있다.
주일도 하는 소아과가 있어 들렀다. 알레르기성 두드러기란다.
의사선생님이 청진기를 대자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운다.
약을 먹이자면 밥을 먹여야 해서 닭죽을 쒔다.
식혀서 물한컵과 단무지도 썰어 명훈이 앞에 가져갔다.
한참을 받아먹던 명훈이가
"와! 닭죽 맛있다. 이거 명훈이가 좋아하는 닭죽이지?"하더니 "엄마! 맛있다. 더주세요!"한다.
이 정도면 되겠다 싶었는데 "그래 조금 더 먹자!"하고 조금 더 가져왔다.
그런데 그것도 다먹고 더 달란다.
"그만 먹자!"
"아니야! 더 먹을거야"
결국은 어른밥공기 하나에서 조금 모자르게 먹어치웠나 보다.
그리곤 약까지 떠끔떠끔 잘도 받아먹는다.
약에 취했는지 9시가 되자 책을 들고 침대로 간다.
책도 5권이나 읽어주자 잠이 든다.
"녀석, 내일아침에 또 일찍 일어나겠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