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쓰는 명훈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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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늦게 할머니가 혈압측정을 위해 혈압기를 내오셨다.
할머닌 고혈압으로 계속 병원을 다니시고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해가는게 이번 할머니의 숙제다.
그때마다 두 녀석은 자기들도 재겠다며 나서는 거다.
이제 명훈이 혈압(117-88)은 잡히는데 미현인 아직 너무 어린탓인지 잘 잡히지 않는다.
그랬더니 명훈이가 하는 말!
‘미현아, 너는 말을 안 들어서 혈압이 안 잡히는 거야~’
과자를 사다주면 금세 먹어치우는 미현이에 반해 명훈인 거의 남겨두었다가 미현이한테 빼앗기는 편이다. 얼마전 사준 쿠크다스. 똑같이 사다 주었는데 미현인 벌써 다 먹고 뜯지도 않은 오빠한테 ‘오빠, 나~ 쿠크다스 하나 먹어도 돼?’ ‘응~ 하나만 먹어!’
미현이한테 하나 더 얻어줄 요량으로 ‘명훈아, 내일 또 사다줄테니까 엄마랑 할머니도 하나씩 줄래?’하자 좋아하는 건 미현이.
‘이거 내꺼 됐다. 내일 또 사주면~’ (미현이의 회심의 미소 히~히~히)
이제 아예 자기꺼라 생각하는 미현이 할머니가 받아들자 안된다며 소리를 지르네. 할머니의 괴씸죄에 걸려 할머닌 ‘내가 괴씸해서 먹는다’하시며 드시고, 내가 미현이한테 양보를 하자 명훈이가 ‘엄마, 난 없어도 되니까 엄마한테 상품으로 하나 더 줄께’하며 하나를 더 건넨다.
기특한 내새끼. 마음쓰는게 어쩜 이렇게 이쁠까?
명훈인 거실에서 스폰지밥을 보고 할머닌 방으로 들어가서 주말드라마를 보신다.
TV에 관심없는 미현이가 형광등을 켜자 명훈이가 쫓아 들어와
‘왜 불을 켜? 그러다 전기 다 쓸라~ 텔레비전을 2개나 켜 놓고 불까지 켜면 어떡해?’
에고고 이거 애야 어른이야. 그래, 올여름 더워서 전력난도 심각할텐데 아끼자 아껴.
할머닌 고혈압으로 계속 병원을 다니시고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해가는게 이번 할머니의 숙제다.
그때마다 두 녀석은 자기들도 재겠다며 나서는 거다.
이제 명훈이 혈압(117-88)은 잡히는데 미현인 아직 너무 어린탓인지 잘 잡히지 않는다.
그랬더니 명훈이가 하는 말!
‘미현아, 너는 말을 안 들어서 혈압이 안 잡히는 거야~’
과자를 사다주면 금세 먹어치우는 미현이에 반해 명훈인 거의 남겨두었다가 미현이한테 빼앗기는 편이다. 얼마전 사준 쿠크다스. 똑같이 사다 주었는데 미현인 벌써 다 먹고 뜯지도 않은 오빠한테 ‘오빠, 나~ 쿠크다스 하나 먹어도 돼?’ ‘응~ 하나만 먹어!’
미현이한테 하나 더 얻어줄 요량으로 ‘명훈아, 내일 또 사다줄테니까 엄마랑 할머니도 하나씩 줄래?’하자 좋아하는 건 미현이.
‘이거 내꺼 됐다. 내일 또 사주면~’ (미현이의 회심의 미소 히~히~히)
이제 아예 자기꺼라 생각하는 미현이 할머니가 받아들자 안된다며 소리를 지르네. 할머니의 괴씸죄에 걸려 할머닌 ‘내가 괴씸해서 먹는다’하시며 드시고, 내가 미현이한테 양보를 하자 명훈이가 ‘엄마, 난 없어도 되니까 엄마한테 상품으로 하나 더 줄께’하며 하나를 더 건넨다.
기특한 내새끼. 마음쓰는게 어쩜 이렇게 이쁠까?
명훈인 거실에서 스폰지밥을 보고 할머닌 방으로 들어가서 주말드라마를 보신다.
TV에 관심없는 미현이가 형광등을 켜자 명훈이가 쫓아 들어와
‘왜 불을 켜? 그러다 전기 다 쓸라~ 텔레비전을 2개나 켜 놓고 불까지 켜면 어떡해?’
에고고 이거 애야 어른이야. 그래, 올여름 더워서 전력난도 심각할텐데 아끼자 아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