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n/16.gif“할머니! 편지는 어떻게 보내야 돼?”
문장을 쓰기 시작하더니 이제 편지까지 보내보고 싶은가보다.
할머니가 편지봉투를 꺼내 쓰는 법을 가르쳐 주셨단다.
보내는 사람, 받는 사람 주소쓰고 우표를 사서 붙이면 편지를 보낼 수 있다고.
“명훈아, 엄마가 읽어봐도 될까. 명훈이 편지?”
“아니~ 내가 우표붙이고 우체부 아저씨한테 보낼테니까 받아 봐~!”
어제저녁, 퇴근을 하니 편지를 썼다며 봉투속에 넣고 주소까지 써 놓고는, 편지는 우체부아저씨한테 받으란다.
그러더니 오늘, 아침일찍부터 우체부아저씨를 기다린다.
11시쯤 온다는 우체부아저씨가 12시반쯤 왔다는데 밥도 안먹고 기다리느라 다리가 아퍼 죽을뻔 했단다.
“엄마, 내 편지 받았어?”
편지를 보낸지 몇시간 되지도 않아 받았냐며 여러번 확인전화를 한다.
엄마두 답장을 미리 써 보내야겠다.
편지를 받고 기뻐할 네 모습을 보니 엄마입가에 미소가 머무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