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n/17.gif낮에 동네 꼬마들이 놀이터에 모여 모퉁이에 죽어있는 쥐한마리를 가지고 신나게 놀고 있더란다.
가동 할머니가 녀석들을 발견하고는 명훈이, 미현이를 데려다 얼른 손을 씻겨 주었단다.
“명훈아, 너 오늘 놀이터에서 지저분한 쥐 만졌어?”
“응!”
“명훈아, 쥐들은 깨끗이 씻질 않아서 몸에 아주아주 나쁜 벌레들이 많대.
그래서 쥐같이 지저분한거 만져서 잘못되면 병원에 가서 주사도 많이 맞아야 한대.
또, 가을에 따뜻할 때 잔디위에 아무렇게나 앉으면 쥐하고 벌레가 싸놓은 똥, 오줌에서 병균이 옮아 죽을 수도 있대~!“
(울먹울먹하며) “엄마~ 그럼, 나 죽어?”
“아니! 가동 할머니가 손 깨끗이 씻겨 주었다며? 할머니가 손 씻어 줘서 괜찮아!
그런데 너~ 또 그런거 만질거야?”
“아니!”
너무 겁을 주었나?
녀석! 기지배같이 맘은 약해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