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쓰는 명훈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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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것 좀 봐."양치를 하다말고 들썩거리던 어금니를 들어 보이는 명훈이.
"어머나, 거의 다 빠졌네. 금방 빼줄께"하고는 실을 감았다.
그..런....데.... 이게 뭐야.
여러 겹으로 감아 꼭 묶고 당겼는데 번번히 실이 끊어지는 거다.
한쪽이 덜렁거리는 어금니 떨어진 쪽에 걸린 실이 날카로운 부분에 끊어지나보다.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손으로 살짝 잡아당기니~~~~ 어어어~~
그냥 빠져버리는 이.
안쪽으론 벌써 새 이가 하이얀 얼굴을 내밀고 있다.
살짝 붙어 있어 나오던 피에 겁을 잔뜩 먹고 있다가 명훈이도 나도 허탈해서 껄껄 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