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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쓰는 미현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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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오시는 날.
엄마가 간식으로 만들어 놓은 것을 선생님과 맛있게 함께 먹었단다.
수업을 마친 선생님께서 전화를 하셨다.
간식도 맛있게 먹고 미현이가 공부도 잘 했단다.
지난 주에 배운 것도 아주 잘 기억하고 있었다며 칭찬을 하신다.
선생님이 오시자 아이클레이로 만든 여러가지들을 보여드렸다는 미현이.
  "선생님, 이거 오빠랑 제가 다 만든 거예요."
  "와~ 미현인 엄마를 닮아 솜씨가 참 좋구나! "
  "제가 그런 얘기 좀 들어요~"
녀석의 대답에 선생님 하하 웃으셨단다.

   퇴근을 하니 하루 일을 재잘거리느라 바쁘다.
공부를 하다 말고 뛰어나와 한 마디 하고 가고, 잠시 뒤 또 생각나면 달려오고~~~

  저녁식사를 하고 옥상에서 줄넘기를 하기로 했다.
줄넘기를 모두 녀석들의 키에 맞춰 놓아 엄마는 자꾸 걸리는거다.
백번 넘게 할 수 있다 장담을 했건만 자꾸 걸려 버린다.
열번을 넘기기 힘들던 미현인 와우~ 이제 20여번을 넘는다.
그래도 명훈이가 제일 나은 편이다. 120~130번을 넘으니~~
눈이 나빠진 미현이에겐 멀리 보는 연습을 하도록 했다.
파란 하늘을 올려보며 양떼구름, 새털구름, .. 구름... 하며 모양찾느라 바쁘네.
이렇게 잠깐이면 아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것을~~

   땀을 흠뻑 흘린 녀석들, 들어오자마자 욕실로 달려간다.
찬물 샤워기를 들고는 춥지도 않은지 서로 샤워를 시켜주며 까르르 넘어간다.
시원하다고 찬물로 했다간 감기 걸릴텐데~~~
한 달 동안 열심히 연습해서 마지막 일요일엔 줄넘기&훌라흐프 대회(?)를 열기로 했다.

  "명훈아, 미현아, 열심히 연습해서 1등들 하렴. 엄마가 멋진 선물을 준비할께~!
   그런데 엄마가 1등 하면 너희들은 무슨 선물을 줄 거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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