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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쓰는 미현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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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어젯밤에 우리 조하나 선생님 꿈 꿨다~!"
"어머나, 그랬어? 우리 미현이가 선생님이 많이 보고 싶은가 보구나. 그럼, 선생님께 편지 쓰는게 어떨까?"
"좋아!"

선생님 꿈을 꿨다더니 아주 야무지게 선생님께 편지를 써 놓았다.
글 솜씨가 좋고 사랑표현을 잘 하는 미현이.
방학이 끝나는 것은 싫지만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는 것은 너무 좋다는 미현이.
선생님을 향한 예쁜 맘이 그대로 나타나 있는 듯 싶다.
선생님께서 편지를 받으시면 아주 좋아 하시겠구나.

명훈이도 함께 편지를 써 놓았는데....
사실 오늘 명훈이의 편지는 선생님께 보내기엔 성의가 부족해 보여 다시 쓰기로 했다.
그래서인지 명훈이 얼굴엔 먹구름이 가득하다.
"명훈이 편지를 엄마가 보아서 미안하긴 한데.....
 그래도 명훈아, 편지를 받는 사람이 기쁘고 감동할 수 있는 그런 글이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엄마가 명훈이의 방학생활이 담긴 예쁜 편지를 만들어 줄테니 다시 한 번 써 보기로 하자~"

엄마의 칭찬에 미현인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듯 했다.
오빠보다 잘 써서 칭찬을 들었다며 여기저기 자랑을 한 모양이다.
녀석 눈치없게~~~
그렇게 자랑을 하면 오빠가 더 서운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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