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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쓰는 미현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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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훈, 미현 그리고 미현반 친구 성희. 모두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들고 집으로 오는 길.
미현이가 성희랑 헤어지는 걸 몹시 아쉬워하길래 "성희야, 너 미현이 집에 놀러갈래?"하고 물으니 "예"하며 서슴없이 대답하는 성희.
일단 성희 집에 전화를 드려 허락을 받았다.
무엇보다 좋아하는 건 미현이.
엄만 세 녀석의 가방과 실내화가방까지 둘러메고 땀을 뻘뻘 흘리건만 녀석들은 룰루랄라 신들이 났다.
집에 도착해 잠시 쉬고는 무얼하는지 분주하기들 하다.
칠판을 내려놓고 한동안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블럭놀이도 하고~
점심으로 맛있는 돈가스를 먹었다. 성희도 "맛있다~!"며 잘 먹는다.
한동안 놀다 아이들과 피자를 만들기로 했다.
피망이 싫어서 피자를 안 먹는다던 성희.
그래서 피망은 성희가 아주아주 작게 썰기로 했다.
피자 만들기를 함께 하며 성희의 얼굴도 너무 밝다.
드디어 피자가 완성되고 한 쪽씩 맛을 보았다.
피망때문에 피자가 싫다던 성희도 자기가 함께 만들어서인지 잘 먹는다.
그리곤 집에 있는 성희오빠를 위해 피자 2쪽을 포장했다.
벌써 4시가 넘었으니 이제 성희도 집에 가야 할 것 같다.
함께 만든 피자를 성희가방에 잘 챙겨주고 미현아빠를 호출했다.

"저~ 더 있다가 가도 되는데요."
미현이와 함께 노는 것이 즐거웠는지 성희가 더 있고 싶어한다.
"성희야, 이제 어른들 걱정하시니까 돌아가야해. 그리고 다음에 또 놀러오자."
미현이도 "성희야, 가지마~"하며 아쉬워하고~~~
아빠와 함께 성희를 데려다 주었다.
성희와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 창문열고 계속 "안녕~~~ 안녕~~~"하며 손을 흔들던 미현이.
오늘 하루 즐거웠던 이야기를 예쁘게 예쁘게 일기로 적는다.
"엄마, 성희가 자주 우리 집에 놀러오면 좋겠어. 정말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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