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 미루던 미현이 검진을 위해 오후휴가를 내고, 미술학원 마칠 시간에 미현이와 함께 지정된 병원으로 갔습니다.
문진표를 작성하는 사이, 미현인 시력검사를 받았지요.
그런데 양쪽 모두 0.7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이어서 혈액형 검사, 소변검사를 했습니다.
남은 치과 검진은 맞은 편에 있는 치과에서 받았습니다.
충치는 없는데 치아 사이가 좁은데다 치아가 보통보다 조금씩 더 큰 편이라 자라면 덫니가 될 확률이 크다네요.
같은 또래의 일반적인 치아보다 개당 1mm정도씩 큰 편이라고 하십니다.
올라오는 아래쪽 치아를 보고 짐작은 했었지만 걱정이 됩니다.
치과 검진을 마치고 아래층 마트에서 미현이가 좋아하는 쇼핑을 하고, 아빠를 호출해 집까지 편히 올 수 있었습니다.
미현이 시력검사를 다시 해 보는 것이 좋을 듯 싶어 명훈이가 검도학원에서 돌아오는대로 함께 안경점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똑같이 0.7정도. 정말 어쩌면 좋을지~~
아직은 어리고 성장하는 단계이니 조금 더 지켜볼 수는 있지만 난시가 있어서 교정을 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십니다.
결국 안경을 맞추기로 하고 아빠와 통화를 하는 사이, 미현인 핑크색의 안경테를 골랐네요.
함께 시력검사를 한 명훈이는 다행스럽게도 시력이 괜찮답니다.
10여분을 기다려 미현이가 안경을 썼지요.
미현인 예쁘다며 연신 거울을 쳐다보는데 엄만 너무너무 속상합니다.
잘 교정이 되어서 더 이상 나빠지지 않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