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준기랑 함께 미술을 배우고 싶어하던 미현이.
드디어 준기가 미술을 시작하기로 했다.
여러가지 사정상 5교시가 있는 화/목요일은 빼고 월,수,금 3일을 배우기로 한 것이다.
제일 좋아하는 것은 우리 미현이.
미술선생님께 빠이빠이 하고 준기와 함께 피아노학원으로 먼저 향했다.

피아노를 마치면 준기랑 미술학원으로 가게 될 것이다.
첫 날인 오늘, 집에 온 미현인 하룻동안 준기와 즐거웠던 이야기를 풀어 놓느라 너무 행복해 보인다.
저렇게도 좋아하는 것을.....

그런데 미현아, 어쩌니?
준기는 곧 전학을 가게 될 것 같은데 말이야.
둘이 짝꿍도 하고, 엄마끼리도 친구라 함께 하는 시간이 다른 친구들 보다는 조금 많았던 것 같다.
사실 그래서 정도 많이 들었는데 아쉽게도 준기는 1학기만 마치면 전학을 간단다.
이사는 이달 말쯤 할 예정인데 1학기는 마치기로 한 것이다.
그래도 미현이와 가장 친한 친구인데.... 미현이도 엄마도 서운하다.
그래서 남은 한 달이라도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라고 엄마끼리 시간을 맞췄다.

미현아, 그렇게 좋으니?
그렇게 좋은데 준기가 전학을 가게 되어 정말 섭섭하다. 그치?
그래도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즐거운 시간을 많이 갖길 바래.
그리고 멀지 않은 곳으로 가니 우리가 가끔 놀러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