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쓰는 미현육아일기
< 사진 촬영 : 이미현 >
[교과서를 보고 마을꾸미기 할 재료 준비해오기] 미현이 알림장 준비물이다.
명훈이 1학년(2년전)때 만들었던 과일나무가 있었는데 혹시나 하는 맘에 잘 보관해 둔 것이 있어 미현이도 시골마을꾸미기를 하기로 했다.
오빠 교재가 들었던 작은 상자를 잘라 그 위에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 큰 틀을 잡아 주었다.
작은 우유팩을 색종이로 싸서 집을 만들라 일러주고 그 위에는 식탁보에 늘어져 잘라내려고 했던 실을 잘라 챙겨 주고
점토와 찰흙으로 장독대와 고추를 널어 둔 소쿠리 등등을 만들라고 일러 주었다.
혹시나 싶어 몇 번을 일러주니 귀찮은 듯 알아서 하겠다던 미현이.
"엄마, 그런데 준기는 어촌마을을 꾸몄는데 진짜 모래를 붙여 온 거야!
그런데 만들어 온 물고기가 다 붙어 버려서 다시 만들려고 했는데 잘 안돼서 물고기가 없었어!"
담임 선생님께서 합창대회때문에 마을꾸미기 할 때는 계시지 않았단다.
미현인 영선이랑 함께 꾸미기를 했고 친구들이 너무 잘 만들었다고 그랬단다.
"지붕에 털실을 붙이니까 정말 멋진 집이 된 거 있지!
"옆반 선생님께서도 잘 했다고 그랬어. ㅎㅎ"
마을꾸미기 준비하느라 미현이의 책가방을 점검해 주지 않았나보다.
"엄마, 나 오늘 숙제도 안해 가고 받아쓰기 공책도 없었어~~!"
"안 가져 갔어? 어머나, 그러고보니 미현이가 가방 싼 거 점검을 안 했구나. 그래서 혼났어?"
"아니~ 2명이 안 가져왔는데 선생님이 책가방 엄마가 싸냐고 하셔서 내가 한다고 그랬더니 다음부터 잘 챙기라고 하셨어!"
"다행이다. 그런데 엄마가 학교숙제 해 놓으라고 얘기한 것 같은데...."
"응, 그랬는데 내가 잊어버렸어."
하지 못했던 숙제를 숙제공책에 하고 책가방을 챙기는 미현이.
또 잊은 것이 없나 걱정이 되었는지 점검을 했는지 자꾸 묻는다.
계획표 보고 차근차근 챙기면 그런 일이 없을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자.
엄마도 미현이가 제대로 챙겼는지 점검해 주도록 노력할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