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훈&미현 육아일기(2002년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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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월 24일째> 맑음
오늘아침, 아빠와 함께 할머니댁에 도착했을때도 할머니를 보자 눈물을 뚝뚝 흘리며 서럽게 울더란다. 미현이도 늘 할머니와 자다가 그새 할머니가 그리웠던 것일까?
명훈이가 할머니랑 잔다고 하는 덕분에 오늘로 사흘째 미현이가 나를 따라 나섰다.
이틀저녁 자더니 오늘은 별로 내키지 않는지...
미현일 업고 아빠차를 타려는데 미현이가 할머니집을 가르키며 징징징.
차에 타서도 울먹울먹.
아빠의 호통에 소리도 내지 못하고 눈물만 뚝뚝 흘리고 있다.
우리집 대문을 들어서려는데 싫다며 몸을 바깥쪽으로 틀어댄다.
명훈이와 함께 였다면 이러지 않았을텐데....
불이란 불은 다 켜라고 트집하더니, 할머니한테 전화를 걸어주자 대성통곡을 한다.
감기로 콧물이 흘러 콧물약을 먹이고나니 졸리운 듯하다.
잠자리에 누웠는데 미현이가 공중에 두다리를 X자로 꼬고 들고 있다.
"미현아, 다리 내려야지~!"하며 잡아당기니 짜증을 내기에 베개를 가져다 다리밑에 받쳐주었더니 그제서야 다리를 내리고 쌔근거린다.
정말 웃겨. 어제는 벽에 다리를 기댄채로 자겠다고 우기더니.
뭔 아기가 저렇담.
미현아! 오빠랑 같이 안와서 속상하니?
그것봐라. 오빠가 없으니 심심하지?
그러니까 오빠한테 싸움걸지 말고 잘 지내. 알았지?
오늘아침, 아빠와 함께 할머니댁에 도착했을때도 할머니를 보자 눈물을 뚝뚝 흘리며 서럽게 울더란다. 미현이도 늘 할머니와 자다가 그새 할머니가 그리웠던 것일까?
명훈이가 할머니랑 잔다고 하는 덕분에 오늘로 사흘째 미현이가 나를 따라 나섰다.
이틀저녁 자더니 오늘은 별로 내키지 않는지...
미현일 업고 아빠차를 타려는데 미현이가 할머니집을 가르키며 징징징.
차에 타서도 울먹울먹.
아빠의 호통에 소리도 내지 못하고 눈물만 뚝뚝 흘리고 있다.
우리집 대문을 들어서려는데 싫다며 몸을 바깥쪽으로 틀어댄다.
명훈이와 함께 였다면 이러지 않았을텐데....
불이란 불은 다 켜라고 트집하더니, 할머니한테 전화를 걸어주자 대성통곡을 한다.
감기로 콧물이 흘러 콧물약을 먹이고나니 졸리운 듯하다.
잠자리에 누웠는데 미현이가 공중에 두다리를 X자로 꼬고 들고 있다.
"미현아, 다리 내려야지~!"하며 잡아당기니 짜증을 내기에 베개를 가져다 다리밑에 받쳐주었더니 그제서야 다리를 내리고 쌔근거린다.
정말 웃겨. 어제는 벽에 다리를 기댄채로 자겠다고 우기더니.
뭔 아기가 저렇담.
미현아! 오빠랑 같이 안와서 속상하니?
그것봐라. 오빠가 없으니 심심하지?
그러니까 오빠한테 싸움걸지 말고 잘 지내. 알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