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훈&미현 육아일기(2002년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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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월 30일째> 맑음
"엄마, 난 할머니하고 잘꺼야! 그러니까 오늘은 미현이만 데리고 가!"
매일저녁, 빨리 우리집에 가야하는데 왜 아빠가 안 오냐며 설쳐대던 녀석이 할머니하고 잘 테니 미현이만 데려가란다. 정말이냐고 몇번을 물어도 그렇단다.
엊그제 부터이니 벌써 사흘째!
오늘도 미현이만 데리고 가라며 안방에 누워 잘가라고 인사를 한다.
"명훈아, 너 정말 안 갈거야?"
"응!"
"왜 안가?"
"응, 할머니는 맛있는거 많이 해 주시거든. 아빠는 안 주는데..."
오늘 배가 통통하도록 많이많이 챙겨먹고 쉴새없이 쉬를 하더란다.
내가 출근하고 아빠와 있는 아침시간이 녀석에게 힘들었던 모양이다.
"엄마, 떡이 3개밖에 없어서 떡볶이를 3개밖에 못 먹었거든. 떡 사와!"하길래 떡집에 가서 떡을 샀다. 할머니가 간장 넣고 만들었다는 떡볶이는 정말 보기에도 먹기에도 맛이 있었다.
녀석, 이제 할머니가 자길 얼마나 챙겨주는지 깨달았나보다.
"엄마, 난 할머니하고 잘꺼야! 그러니까 오늘은 미현이만 데리고 가!"
매일저녁, 빨리 우리집에 가야하는데 왜 아빠가 안 오냐며 설쳐대던 녀석이 할머니하고 잘 테니 미현이만 데려가란다. 정말이냐고 몇번을 물어도 그렇단다.
엊그제 부터이니 벌써 사흘째!
오늘도 미현이만 데리고 가라며 안방에 누워 잘가라고 인사를 한다.
"명훈아, 너 정말 안 갈거야?"
"응!"
"왜 안가?"
"응, 할머니는 맛있는거 많이 해 주시거든. 아빠는 안 주는데..."
오늘 배가 통통하도록 많이많이 챙겨먹고 쉴새없이 쉬를 하더란다.
내가 출근하고 아빠와 있는 아침시간이 녀석에게 힘들었던 모양이다.
"엄마, 떡이 3개밖에 없어서 떡볶이를 3개밖에 못 먹었거든. 떡 사와!"하길래 떡집에 가서 떡을 샀다. 할머니가 간장 넣고 만들었다는 떡볶이는 정말 보기에도 먹기에도 맛이 있었다.
녀석, 이제 할머니가 자길 얼마나 챙겨주는지 깨달았나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