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쓰는 미현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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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를 마치고 운동삼아 뒷동산에 오르기로 했다.
오늘은 세번째 똥통(과수재배나 밤나무용 거름)까지 오르기로 하고(지난주에 두번째까지 올랐었음) 물한통과 휴지를 챙겼다.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주어 산행은 어렵지 않았다.
저만치 똥통이 보이자 두녀석은 코를 쥐어잡고 난리다.
오늘은 왠일인지 별로 냄새도 나지 않는구먼.
그렇게 두번째 것을 지나고 언덕에 올라 시원하게 '야~호!'를 외쳐본다.
명훈인 이제 제법 산을 잘 타네.
세번째 똥통이 저기 산꼭대기에 보인다.
에고~ 거기까지 어떻게 가나 싶었는데 영차영차 하는 사이 어느새 세번째 것도 지나게 되었다.
1시간쯤 올랐나보다. 이제 잠시 쉬었다 하산하기로 했는데 미현이가 '다리가 아프다 어쩐다 하면서...' 발동이 걸렸다.
미현이를 업고 산을 내려가는데 어깨에 맨 작은 가방이 자꾸 흘러내리자 녀석이 어깨끈을 자꾸 올려주네.
'에이, 엄마 왜 자꾸 끈이 흘러내리고 그러지?'
'글쎄~ 가방도 빨리 집에 가고 싶은 모양이지~'
한참을 업고 내려오다 내가 도저히 못하겠다며 녀석을 내려놓고 잠시 걸었을까? 또다시 다리 아프다며 투덜투덜.
결국 할머니가 등을 내밀었다.
아빠한테 혼난다며 한사코 할머니 등을 마다하는 녀석, 아빠한테 얘기 안한다는 조건으로 할머니등에 못 이기는척하고 업히며 하는 말!
"에이, 할머니가 왜 자꾸 업어주고 그러지?" ㅎㅎ
오후늦게 아빠가 전화를 하셨네.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미현이가 먼저 이실직고를 한다.
"아빠, 내가 업어 달라고 안했는데 할머니가 자꾸 업어줘요!"
녀석, 그래도 맘속으론 아빠가 무서웠나보다.
오늘은 세번째 똥통(과수재배나 밤나무용 거름)까지 오르기로 하고(지난주에 두번째까지 올랐었음) 물한통과 휴지를 챙겼다.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주어 산행은 어렵지 않았다.
저만치 똥통이 보이자 두녀석은 코를 쥐어잡고 난리다.
오늘은 왠일인지 별로 냄새도 나지 않는구먼.
그렇게 두번째 것을 지나고 언덕에 올라 시원하게 '야~호!'를 외쳐본다.
명훈인 이제 제법 산을 잘 타네.
세번째 똥통이 저기 산꼭대기에 보인다.
에고~ 거기까지 어떻게 가나 싶었는데 영차영차 하는 사이 어느새 세번째 것도 지나게 되었다.
1시간쯤 올랐나보다. 이제 잠시 쉬었다 하산하기로 했는데 미현이가 '다리가 아프다 어쩐다 하면서...' 발동이 걸렸다.
미현이를 업고 산을 내려가는데 어깨에 맨 작은 가방이 자꾸 흘러내리자 녀석이 어깨끈을 자꾸 올려주네.
'에이, 엄마 왜 자꾸 끈이 흘러내리고 그러지?'
'글쎄~ 가방도 빨리 집에 가고 싶은 모양이지~'
한참을 업고 내려오다 내가 도저히 못하겠다며 녀석을 내려놓고 잠시 걸었을까? 또다시 다리 아프다며 투덜투덜.
결국 할머니가 등을 내밀었다.
아빠한테 혼난다며 한사코 할머니 등을 마다하는 녀석, 아빠한테 얘기 안한다는 조건으로 할머니등에 못 이기는척하고 업히며 하는 말!
"에이, 할머니가 왜 자꾸 업어주고 그러지?" ㅎㅎ
오후늦게 아빠가 전화를 하셨네.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미현이가 먼저 이실직고를 한다.
"아빠, 내가 업어 달라고 안했는데 할머니가 자꾸 업어줘요!"
녀석, 그래도 맘속으론 아빠가 무서웠나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