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가 예진이랑 싸우고 왔어!”
숨을 몰아쉬며 허겁지겁 현관문을 들어서는 미현이!
할머니가 숨어서 보니 예진이 어깨를 양손으로 꾹 누르고는 쏜살같이 줄행랑을 놓더란다.
너무 빨리 달아나 예진인 채 쫓아올 궁리도 하지 못하더라고.
다시 밖으로 나갔을때 저만치 예진이가 온다.
아까 한 짓(?)이 있다보니 미현인 한손을 불끈 쥐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지?
그런데 예진이가 그냥 지나가더란다.
그제서야 쥐었던 손을 슬그머니 내려놓는 녀석!
이제 어디가서 맞고 오진 않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