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늦게부터 미현이가 귀가 아프다고 난리다.
“엄마, 귀가 아파~ 아~!”하며 오른쪽 귀를 손으로 막고 아파한다.
웬만해선 아프단 소릴 안하는 녀석이라 정말 걱정이네.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병원을 가려 나섰다.
다니던 이비인후과가 7시까지 진료를 한다는데 지금 6시 30분!
할머니집에서 버스타고 태장까지 가서 택시를 타면 시간이 될 것 같아 나섰는데 오늘따라 차는 왜 이리도 막혀대는지.
태장까지 채 가지도 못했는데 7시가 되어버려 결국 버스에서 내려 다시 돌아와야 했다.
그리고 할머니집 근처 약국엘 들렀다.
감기를 2주정도 앓았는데 오른쪽 귀가 갑자기 아프댄다고 했더니 약사 아저씨가 한번 먹을 약을 조제해서 먹이라며 주신다. 약값도 받지 않으시고.
약을 먹고 집에 돌아와 잠이 들었는데 밤새 괜찮을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