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훈&미현 육아일기(2002년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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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5월 7일(월) 비
이 즈음의 아기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미현이도 무엇이든 입으로 집어넣길 좋아한다.
블럭들이며 종이며 작은 크기의 장난감들은 죄다 집어 입으로 가져간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녀석이 입속에만 물고 있다가 "에페!"하며 뱉으라고 하면 잘 뱉아내는 것이다.
그래도 혹시나 삼키면 큰일나니까 가급적 입에 넣기만 하면 뱉으라고 하는 편이다.
오늘 저녁에도 롤러코스터에서 빠진 블럭하나를 입으로 쏘옥!
그러다 외할머니한테 들켜버렸다.
"미현아, 이리내. 에페!"하며 뱉으라고 하자, 오늘은 뱉아내기가 싫은 모양이다. 녀석이 히죽 웃어보이며 블럭을 입에 문채로 저만치 도망가버린다.
물론 금새 외할머니한테 붙잡혀 버렸지만....
그렇지 않아도 시끄러운 녀석, 그냥 빼앗아 버리면 고래고래 소리를 더 질러댈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할머니가 마술하는 시늉을 하셨다.
"수리수리 마수리 없어져라. 야!"하며 블럭 숨긴 손을 어깨쯤에서 마구 휘두르고는 블럭을 주머니로 쏘옥 감춰버리셨다.
그 모습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던 미현이가 잠시뒤 자기도 따라 마술하는 흉내를 낸다.
어른들이 "수리수리 마수리!"라고 하자 자기 양손을 마구 휘둘러댄다.
그 모습이 어찌나 우습던지 자꾸만 "수리수리 마수리!"를 했다.
그래서 우리는 저녁내 미현이의 엉터리 마술쇼를 보아야 했다.
이 즈음의 아기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미현이도 무엇이든 입으로 집어넣길 좋아한다.
블럭들이며 종이며 작은 크기의 장난감들은 죄다 집어 입으로 가져간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녀석이 입속에만 물고 있다가 "에페!"하며 뱉으라고 하면 잘 뱉아내는 것이다.
그래도 혹시나 삼키면 큰일나니까 가급적 입에 넣기만 하면 뱉으라고 하는 편이다.
오늘 저녁에도 롤러코스터에서 빠진 블럭하나를 입으로 쏘옥!
그러다 외할머니한테 들켜버렸다.
"미현아, 이리내. 에페!"하며 뱉으라고 하자, 오늘은 뱉아내기가 싫은 모양이다. 녀석이 히죽 웃어보이며 블럭을 입에 문채로 저만치 도망가버린다.
물론 금새 외할머니한테 붙잡혀 버렸지만....
그렇지 않아도 시끄러운 녀석, 그냥 빼앗아 버리면 고래고래 소리를 더 질러댈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할머니가 마술하는 시늉을 하셨다.
"수리수리 마수리 없어져라. 야!"하며 블럭 숨긴 손을 어깨쯤에서 마구 휘두르고는 블럭을 주머니로 쏘옥 감춰버리셨다.
그 모습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던 미현이가 잠시뒤 자기도 따라 마술하는 흉내를 낸다.
어른들이 "수리수리 마수리!"라고 하자 자기 양손을 마구 휘둘러댄다.
그 모습이 어찌나 우습던지 자꾸만 "수리수리 마수리!"를 했다.
그래서 우리는 저녁내 미현이의 엉터리 마술쇼를 보아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