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훈&미현 육아일기(2002년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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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월 24일(수) 맑음
삼촌이 핸드폰을 바꾸는 바람에 먼저 핸드폰을 반납하게 되었다.
내 충전기가 고장이라 삼촌꺼하고 바꾸고 내 것을 삼촌에게 주려고 챙겼다.
"엄마, 이건 또 뭐예요?"
"응, 엄마꺼가 망가져서 삼촌이 바꿔준거야. 망가진건 삼촌 갖다 줘야돼."
"아니야, 이건 내꺼야."하며 낼름 빼앗아 저만치 가버린다.
무엇을 하려나 하고 지켜보니 자기 자동차안에 감춰두었던 핸드폰 하나를 찾아온다.
"명훈아, 그게 뭐야?"
"응, 명훈이 전화기 충전하려구..."
옛날에 명훈아빠가 사용하던 전화기인데, 외할머니가 전화기가 없는줄 알고 충전기를 버리는 바람에 충전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내가 충전기를 삼촌에게 준다고 했더니 그 전화기 생각이 난 모양이다.
전화기를 충전기에 꽂아보니 같은 모델이 아니라 맞지 않는다.
"에이, 이건 아니잖아. 이거 삼촌 도로 갖다줘요.!"
섭섭한 모습으로 충전기를 도로 내게 건네준다.
삼촌 생일이라 저녁에 삼촌친구가 케잌을 사 가지고 왔다.
"엄마, 나안 삼촌 생일케이크 안 먹을꺼야!"
"왜?"
"응. 난 내 케이크가 있으니까.. 냉장고에...."
얼마전 사준걸 다 안먹어 아직 있다는 소리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둘러 앉았다.
쑥스러운 마음에 뒤로만 빙글빙글 돌던 녀석이 내게 귓속말을 한다.
"엄마, 있잖아. 동욱이 삼촌더러 '엄마아빠명훈이집'에 놀러 오라고 그래!"
자기는 부끄러워 말 못하고 내게 말을 전해달란다.
동욱이 삼촌이 그러마고 약속을 한다.
잠시 뒤, 명훈이가 아침에 갖고 놀던 핸드폰을 들고 온다.
다들 소리가 나는데 자기꺼만 소리가 나지 않자 서운해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그 모습을 보고 동욱이가 자기가 옛날에 쓰던 핸드폰이 있다면서 조만간 갖다 주겠다고 한다.
그 소리에 명훈이가 한껏 기분이 좋아졌다. 자기도 이제 소리나는 멋진 핸드폰을 갖게 되었으니...
명훈이가 오늘 머리를 깍았나보다.
머리를 깍는동안 징징대길래 제 아빠가 꼬시느라고 머리깍고 나면 서점이랑 장난감가게랑 간다고 했단다. 머리를 다 깍자 대뜸 "아빠, 이제 머리 다 깍았으니 서점이랑 장난감가게 가야지!".
덕분에 명훈인 물감이 들어있는 멋진 색칠놀이 책을 한권 얻었다.
우리집으로 나오자 명훈인 그림물감 색칠놀이에 빠졌다.
2시간 가까이 색칠을 하더니 이젠 그만하잔다.
10시가 넘어 잠자리에 들었다.
"엄마, 나 잠옷입혀 주세요. 예쁜 별이 반짝반짝하는 잠옷!"
얼마전 사준 야광잠옷을 즐겨입는다.
"에이, 나도 명훈이처럼 예쁜 별이 있는 잠옷 입고 싶은데...."
"엄마, 내가 돈 많~이 벌어서 엄마 예쁜 잠옷 큰걸로 사줄게~!"
그래 명훈아, 네 말이 너무너무 이쁘구나.
이쁜꿈꾸고 잘 자렴. 사랑해.
삼촌이 핸드폰을 바꾸는 바람에 먼저 핸드폰을 반납하게 되었다.
내 충전기가 고장이라 삼촌꺼하고 바꾸고 내 것을 삼촌에게 주려고 챙겼다.
"엄마, 이건 또 뭐예요?"
"응, 엄마꺼가 망가져서 삼촌이 바꿔준거야. 망가진건 삼촌 갖다 줘야돼."
"아니야, 이건 내꺼야."하며 낼름 빼앗아 저만치 가버린다.
무엇을 하려나 하고 지켜보니 자기 자동차안에 감춰두었던 핸드폰 하나를 찾아온다.
"명훈아, 그게 뭐야?"
"응, 명훈이 전화기 충전하려구..."
옛날에 명훈아빠가 사용하던 전화기인데, 외할머니가 전화기가 없는줄 알고 충전기를 버리는 바람에 충전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내가 충전기를 삼촌에게 준다고 했더니 그 전화기 생각이 난 모양이다.
전화기를 충전기에 꽂아보니 같은 모델이 아니라 맞지 않는다.
"에이, 이건 아니잖아. 이거 삼촌 도로 갖다줘요.!"
섭섭한 모습으로 충전기를 도로 내게 건네준다.
삼촌 생일이라 저녁에 삼촌친구가 케잌을 사 가지고 왔다.
"엄마, 나안 삼촌 생일케이크 안 먹을꺼야!"
"왜?"
"응. 난 내 케이크가 있으니까.. 냉장고에...."
얼마전 사준걸 다 안먹어 아직 있다는 소리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둘러 앉았다.
쑥스러운 마음에 뒤로만 빙글빙글 돌던 녀석이 내게 귓속말을 한다.
"엄마, 있잖아. 동욱이 삼촌더러 '엄마아빠명훈이집'에 놀러 오라고 그래!"
자기는 부끄러워 말 못하고 내게 말을 전해달란다.
동욱이 삼촌이 그러마고 약속을 한다.
잠시 뒤, 명훈이가 아침에 갖고 놀던 핸드폰을 들고 온다.
다들 소리가 나는데 자기꺼만 소리가 나지 않자 서운해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그 모습을 보고 동욱이가 자기가 옛날에 쓰던 핸드폰이 있다면서 조만간 갖다 주겠다고 한다.
그 소리에 명훈이가 한껏 기분이 좋아졌다. 자기도 이제 소리나는 멋진 핸드폰을 갖게 되었으니...
명훈이가 오늘 머리를 깍았나보다.
머리를 깍는동안 징징대길래 제 아빠가 꼬시느라고 머리깍고 나면 서점이랑 장난감가게랑 간다고 했단다. 머리를 다 깍자 대뜸 "아빠, 이제 머리 다 깍았으니 서점이랑 장난감가게 가야지!".
덕분에 명훈인 물감이 들어있는 멋진 색칠놀이 책을 한권 얻었다.
우리집으로 나오자 명훈인 그림물감 색칠놀이에 빠졌다.
2시간 가까이 색칠을 하더니 이젠 그만하잔다.
10시가 넘어 잠자리에 들었다.
"엄마, 나 잠옷입혀 주세요. 예쁜 별이 반짝반짝하는 잠옷!"
얼마전 사준 야광잠옷을 즐겨입는다.
"에이, 나도 명훈이처럼 예쁜 별이 있는 잠옷 입고 싶은데...."
"엄마, 내가 돈 많~이 벌어서 엄마 예쁜 잠옷 큰걸로 사줄게~!"
그래 명훈아, 네 말이 너무너무 이쁘구나.
이쁜꿈꾸고 잘 자렴.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