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8월 6일(월) 아구아구 더워라!

날씨가 너무 덥다보니 명훈이도 짜증이 났나보다.
할아버지가 오늘까지 휴가이시다.
명훈인 TV 자기채널까지 빼앗겨 속이 상했던 모양이다.
그래도 날도 더운데 할머니 덜 힘들라고 얌전히 놀더란다.
녀석, 기특하기도 하지..
한낮의 기온이 최고로 올랐는지 정말 무지하게 더웠단다.
명훈이가 할머니한테
"할머니! 엄마아빠 집에 가고 싶~다!"하더란다.
"왜~?"하고 물으니,
""엄마아빠 집은 시원한데 할머니 집은 너무 더워서...!"라고 했다나...
제딴에도 더위를 참기 힘들었나 보다.

저녁에 데리고 나와 목욕을 시키며 보니 목에 까지 땀띠가 나 있었고, 허리춤은 가렵다며 자꾸 긁적거리고 있다.
이렇게 더울줄 알았다면 할머니댁에 에어콘이라도 달아드리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