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으며 어제의 영화이야기를 한다.
"엄마, 지훈이가 어제 영화 진짜 재미있었대. 지난 번에 본 노잉보다 훨씬 더 재밌었다고 그랬어."
"왜? 노잉도 재밌었다고 그랬잖아?
 하긴~ 아무래도 자막을 읽어야 하니 더빙 된 것 보단 어려웠을지도 모르겠다."
"아니야, 4학년 정도면 자막있어도 이해하는데는 전혀 상관없어.
 2학년 정도되는 수준 낮은 아이들이라면 몰라도..."

   가만히 듣고 있던 미현이가 오빠의 말에 기분이 상했던 모양이다.
"나도 이제 밑에 나오는 글씨 빨리 잘 읽을 수 있단 말이야~!"
"미현이 보고 그런게 아닌데... 미현이가 기분 나빴구나.  오빠가 예를 잘못 들은 거 같으네~~"

 나또한 3D영화는 처음 보았는데 눈 앞에서 잡힐 것 같고 정말 실감이 나긴 했었다.
 다음에 이런 영화오면 또 보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