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의 일기는 연말에 육아일기책에 포함하려고 명훈이 일기를 그대로 옮겼습니다. ]

 

친구 지훈이네 가족이 지훈이 할아버님이 운영하시는 설악산 생수공장에를 가신다고 합니다.
함께 가겠냐시길래 냉큼 따라 나섰습니다.
차를 타고 2~3시간 후에 생수 공장에 도착했습니다.
그 생수 공장은 꽤 컸고 주변 물이 고여 있는 곳에 개구리가 득시글 거렸습니다.
밥을 먹기 전에 산에 들어가서 산딸기와 오디를 많이 따 먹고 밥을 다 먹은 후에 설악산 한계령을 올랐습니다.
한계령은 안개가 엄청 많이 있었고, 사람들도 밑에 휴게소를 제외하고는 별로 없었습니다.
한계령에서 다람쥐도 보고 반 정도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습니다.
설악산은 엄청 오르기 힘들었지만 참 재미있었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주유소에 잠깐 들렀는데 거기서 강아지 몇 마리를 봤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산에서 딴 오디를 몇 개 먹었습니다.
엄마와 미현이도 먹었는데 맛있다고 해서 따 온 보람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오디에는 비밀이 하나 있습니다.
사실 그 오디에 뽕나무에 붙어 있던 벌레가 있었습니다.
참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이명훈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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