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훈&미현 육아일기(2002년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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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 5일(수) 맑음
밤새도록 열과 씨름하느라 명훈인 잠을 많이 설쳤다.
다행이 38.4에서 열을 다스릴 수 있었지만, 아침이 되자 열은 더 이상 떨어지질 않는다.
아무래도 off를 하고 명훈이를 병원에 데리고 가는 것이 좋을 듯 싶어, 그렇게 하기로 했다. 명훈이와 같이 출근을 했고, 명훈인 열이 있는데도 기분은 좋아보인다.
Off 신청을 하고 명훈인 그사이 소원인 엄마사무실에서 컴퓨터도 하고 워드로 펀치한 것을 종이에 인쇄해서 기분좋게 들고 나온다.
진료시간을 기다려 체온을 재니 열이 38.6까지 올랐다.
명훈인 싫다고 했지만 어쩔수 없이 엉덩이에 해열제 주사를 한대 맞아야 했다.
억울해서 엉엉 울어대던 녀석, 병원을 나서자 언제 그랬냐는 듯 신이 났다.
약국에서 약을 기다리며 아빠를 호출했다.
주사맞은 명훈이를 위로하며 아빠가 뿡뿡이기차 장난감을 사 주셨다.
외할머니댁에 도착하니 다행히 미현인 밤사이 잠을 잘 잤단다.
그런데 할머니가 다리를 삐셔서 꼼짝도 못하고 계신다.
그나마 오늘과 내일 내가 쉴 수 있어 다행이긴 하지만 큰일이다.
미현이도 할머니가 아픈걸 아는지 내게만 찰칵 달라붙는다.
우리를 데려다 주고 아빠가 가신다고 나선다.
여느때 같으면 녀석이 쫓아나가 “아빠 다녀오세요! 조심하세요!”하며 배웅을 할텐데, 정말 몸이 안좋은 모양이다.
삼촌방에 드러 누운채로 “아빠! 난 아파서 아빠한테 인사 못하겠어요!”란다.
녀석, 그 와중에 생각하는 것도 기특하네.
약을 먹이고 계속 옆에서 지켜보았다. 아직 열은 다스려지지 않지만, 이제 이마에 땀이 촉촉해지는 걸 보니 금방 나아질 것 같다.
오후 2시, 명훈이가 낮잠에서 일어났다. 아주 상쾌한 기분으로..
그리고 열도 뚜욱 떨어져서 37도까지 내려왔다.
이젠 거의 정상인걸.
열이 떨어질거라는 말에 약도 잘 받아먹더니 이제 괜찮겠네.
오늘은 하루종일 바깥구경을 시키지 않았다.
찬바람을 쐬면 아무래도 좋지 않을 것 같아.
다행스런 것은 명훈이 미현이 두녀석이 아주아주 사이좋게 방안에서도 잘 놀아주고 있다는 것이다.
밤새도록 열과 씨름하느라 명훈인 잠을 많이 설쳤다.
다행이 38.4에서 열을 다스릴 수 있었지만, 아침이 되자 열은 더 이상 떨어지질 않는다.
아무래도 off를 하고 명훈이를 병원에 데리고 가는 것이 좋을 듯 싶어, 그렇게 하기로 했다. 명훈이와 같이 출근을 했고, 명훈인 열이 있는데도 기분은 좋아보인다.
Off 신청을 하고 명훈인 그사이 소원인 엄마사무실에서 컴퓨터도 하고 워드로 펀치한 것을 종이에 인쇄해서 기분좋게 들고 나온다.
진료시간을 기다려 체온을 재니 열이 38.6까지 올랐다.
명훈인 싫다고 했지만 어쩔수 없이 엉덩이에 해열제 주사를 한대 맞아야 했다.
억울해서 엉엉 울어대던 녀석, 병원을 나서자 언제 그랬냐는 듯 신이 났다.
약국에서 약을 기다리며 아빠를 호출했다.
주사맞은 명훈이를 위로하며 아빠가 뿡뿡이기차 장난감을 사 주셨다.
외할머니댁에 도착하니 다행히 미현인 밤사이 잠을 잘 잤단다.
그런데 할머니가 다리를 삐셔서 꼼짝도 못하고 계신다.
그나마 오늘과 내일 내가 쉴 수 있어 다행이긴 하지만 큰일이다.
미현이도 할머니가 아픈걸 아는지 내게만 찰칵 달라붙는다.
우리를 데려다 주고 아빠가 가신다고 나선다.
여느때 같으면 녀석이 쫓아나가 “아빠 다녀오세요! 조심하세요!”하며 배웅을 할텐데, 정말 몸이 안좋은 모양이다.
삼촌방에 드러 누운채로 “아빠! 난 아파서 아빠한테 인사 못하겠어요!”란다.
녀석, 그 와중에 생각하는 것도 기특하네.
약을 먹이고 계속 옆에서 지켜보았다. 아직 열은 다스려지지 않지만, 이제 이마에 땀이 촉촉해지는 걸 보니 금방 나아질 것 같다.
오후 2시, 명훈이가 낮잠에서 일어났다. 아주 상쾌한 기분으로..
그리고 열도 뚜욱 떨어져서 37도까지 내려왔다.
이젠 거의 정상인걸.
열이 떨어질거라는 말에 약도 잘 받아먹더니 이제 괜찮겠네.
오늘은 하루종일 바깥구경을 시키지 않았다.
찬바람을 쐬면 아무래도 좋지 않을 것 같아.
다행스런 것은 명훈이 미현이 두녀석이 아주아주 사이좋게 방안에서도 잘 놀아주고 있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