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쓰는 미현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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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이 1주일동안 방학이다.
지난주 물놀이의 휴우증이 채 가시지 않아 녀석들은 감기로 고생중이다.
약처방을 받아 먹이고는 있는데 자고 일어나면 눈꼽까지 잔뜩 끼이는 걸 보면 상태가 심각한 것 같다.
자면서 기침도 자주 하고 심할땐 토할 것 같이 가래기침을 해댄다.
너무 심하게 놀았나~
내가 출근준비를 하자 뭐가 그리도 궁금한지 참견이 심하네.
화장을 하는데 미현이가 옆에 앉아 다쓴 파우더통을 가르키며 묻는다.
"엄마~ 이게 뭐야?"
"엄마가 다 쓴건데 미현이 줄까?"
"응"
"그럼 엄마가 저녁에 퍼프를 깨끗이 빤다면 말려서 줄께~"
가끔 엄마가 화장하는 걸 흉내내는 미현이.
그래서 갖고 싶었던 모양이다.
기분이 좋아진 미현.
엄마만 회사가는 날이래도 한사코 배웅을 하겠다며 따라 나선다.
주택입구 가게까지 손을 잡고 걸었다.
"엄마~ 깜깜할때 올꺼야?"
"아니~ 환할때 올께~"
"응~ 엄마 좋아. 엄마 사랑해~"
"엄마두~"
헤어지기 아쉬워 가게에 들렸지. 이러다 버릇들면 안되는데~
자기는 칸초랑 쿠키, 오빠를 위해선 누드빼빼로와 꽃게랑을 샀다.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 했던가?
서로 상대방꺼 먹고 싶어 싸우길래 결국 나중에 가게에 다시 와서 칸초랑, 누드빼빼로를 하나씩 더 샀다고 한다.)
횡단보도에 초록불이 들어왔다.
얼른 들어가라며 얘기를 하는데 걱정이 되었는지 할머니가 마중을 나오셨다.
할머니 손을 잡고 신이나서 들어가는 미현이.
미현아~ 오늘도 무척이나 더울텐데 할머니 속상하게 하면 못써요~
지난주 물놀이의 휴우증이 채 가시지 않아 녀석들은 감기로 고생중이다.
약처방을 받아 먹이고는 있는데 자고 일어나면 눈꼽까지 잔뜩 끼이는 걸 보면 상태가 심각한 것 같다.
자면서 기침도 자주 하고 심할땐 토할 것 같이 가래기침을 해댄다.
너무 심하게 놀았나~
내가 출근준비를 하자 뭐가 그리도 궁금한지 참견이 심하네.
화장을 하는데 미현이가 옆에 앉아 다쓴 파우더통을 가르키며 묻는다.
"엄마~ 이게 뭐야?"
"엄마가 다 쓴건데 미현이 줄까?"
"응"
"그럼 엄마가 저녁에 퍼프를 깨끗이 빤다면 말려서 줄께~"
가끔 엄마가 화장하는 걸 흉내내는 미현이.
그래서 갖고 싶었던 모양이다.
기분이 좋아진 미현.
엄마만 회사가는 날이래도 한사코 배웅을 하겠다며 따라 나선다.
주택입구 가게까지 손을 잡고 걸었다.
"엄마~ 깜깜할때 올꺼야?"
"아니~ 환할때 올께~"
"응~ 엄마 좋아. 엄마 사랑해~"
"엄마두~"
헤어지기 아쉬워 가게에 들렸지. 이러다 버릇들면 안되는데~
자기는 칸초랑 쿠키, 오빠를 위해선 누드빼빼로와 꽃게랑을 샀다.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 했던가?
서로 상대방꺼 먹고 싶어 싸우길래 결국 나중에 가게에 다시 와서 칸초랑, 누드빼빼로를 하나씩 더 샀다고 한다.)
횡단보도에 초록불이 들어왔다.
얼른 들어가라며 얘기를 하는데 걱정이 되었는지 할머니가 마중을 나오셨다.
할머니 손을 잡고 신이나서 들어가는 미현이.
미현아~ 오늘도 무척이나 더울텐데 할머니 속상하게 하면 못써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