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쓰는 미현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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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에서 쌀을 씻자니 미현이가 일어난다.
명훈이가 깰까봐 문을 닫으려는데 벌써 문뒤에 와 있었는지
쾅!하는 소리와 함께 이마를 쥐고는 눈물을 흘리며 나온다.
지난번 다쳤던 이마를 문 손잡이에 세게 부딪친 것.
금세 빨갛게 부어오르네. 어쩌지~ 정말 미안해!
오늘 아침은 조금 바쁘다.
녀석들 아침챙겨 먹이고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나도 출근해야 하니까.
엄마생일을 핑계로 미역국을 끓였지.
녀석들이 아침을 먹는 동안 출근준비에 분주한 엄마.
명훈인 식사마치고 컴퓨터앞에 앉았는데
미현인 세월아~ 네월아~ 밥상앞에서 진전이 없다.
욕심내고 국에 다 말아놓아 밥은 그새 팅팅 불어버렸네.
결국 엄마한테 엉덩이 한대 맞고도 다 먹질 못했다.
우유한컵씩 마시고 가방메고 마당으로 나왔다.
명훈이가 사진사가 되어 엄마랑 미현이 사진을 예쁘게 찍어준다.
“와~ 명훈아, 너 사진 정말 잘 찍는다~”
“응. 엄마한테 혼날까봐 내가 잘 찍었어~”
내가 그렇게 못된 엄마였나. 내게 혼날까봐 잘 찍었다구?
가슴이 찡하네. 엊저녁 컴퓨터 고장날까 화낸 것 때문인가?
아님 오늘 아침 문고리에 부딪칠때 속상해서 한마디한 때문인가?
암튼 엄마가 잘못한게 많은건 틀림없나봐.
녀석들에게 화내고 짜증내는거 신경써야겠다.
대문밖 계단을 내려서자 미현이가 오빠를 따라가려 마구 달린다.
어쩐지 위험해 보여~ 아니나 다를까 넘어져 팔둑을 까였다.
눈물이 그렁그렁. 피도 약간 나오네.
어린이집 선생님을 보자 그쳤던 눈물이 펑펑 쏟아진다.
선생님 끌어안고 무척이나 아프다며 하소연을 한다.
선생님이 씻고 약발라준다며 달래자 고개를 끄덕끄덕.
오늘도 더울텐데 잘 지내렴.
명훈이가 깰까봐 문을 닫으려는데 벌써 문뒤에 와 있었는지
쾅!하는 소리와 함께 이마를 쥐고는 눈물을 흘리며 나온다.
지난번 다쳤던 이마를 문 손잡이에 세게 부딪친 것.
금세 빨갛게 부어오르네. 어쩌지~ 정말 미안해!
오늘 아침은 조금 바쁘다.
녀석들 아침챙겨 먹이고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나도 출근해야 하니까.
엄마생일을 핑계로 미역국을 끓였지.
녀석들이 아침을 먹는 동안 출근준비에 분주한 엄마.
명훈인 식사마치고 컴퓨터앞에 앉았는데
미현인 세월아~ 네월아~ 밥상앞에서 진전이 없다.
욕심내고 국에 다 말아놓아 밥은 그새 팅팅 불어버렸네.
결국 엄마한테 엉덩이 한대 맞고도 다 먹질 못했다.
우유한컵씩 마시고 가방메고 마당으로 나왔다.
명훈이가 사진사가 되어 엄마랑 미현이 사진을 예쁘게 찍어준다.
“와~ 명훈아, 너 사진 정말 잘 찍는다~”
“응. 엄마한테 혼날까봐 내가 잘 찍었어~”
내가 그렇게 못된 엄마였나. 내게 혼날까봐 잘 찍었다구?
가슴이 찡하네. 엊저녁 컴퓨터 고장날까 화낸 것 때문인가?
아님 오늘 아침 문고리에 부딪칠때 속상해서 한마디한 때문인가?
암튼 엄마가 잘못한게 많은건 틀림없나봐.
녀석들에게 화내고 짜증내는거 신경써야겠다.
대문밖 계단을 내려서자 미현이가 오빠를 따라가려 마구 달린다.
어쩐지 위험해 보여~ 아니나 다를까 넘어져 팔둑을 까였다.
눈물이 그렁그렁. 피도 약간 나오네.
어린이집 선생님을 보자 그쳤던 눈물이 펑펑 쏟아진다.
선생님 끌어안고 무척이나 아프다며 하소연을 한다.
선생님이 씻고 약발라준다며 달래자 고개를 끄덕끄덕.
오늘도 더울텐데 잘 지내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