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그런데 미현이가 하는 영어는 가짜영어지?”
“왜?”
“응~ 미현이가 발을 ‘boot'라고 그랬어”
“어머나 그랬어? 그럼 발이 뭐더라~”
“에이 foot이잖아. 진짜영어 foot~ 윗니를 아랫입술에 살짝대고 하는 f발음 foot!"
“어머나 그렇구나. 명훈이 f발음 정말 잘하는걸!”

오빠의 자세한 설명에 기가 죽었는지 영어타령은 못하고 이젠 노래로 어쩌구...
“오빠~ 그럼 이노래 모르지? 수박~ 수박이 나왔어요~”
수화기 저편에서 재잘재잘 서로 잘났다며 얘기를 주고 받고 있다.
치~ 시장노래는 오빠도 잘 아는 노랜데 혼자만 안다고 또 우기는 미현이.
암튼 귀엽고 이쁜 내새끼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