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쓰는 명훈 육아일기
글 수 556
icon/03.gif바다를 보러 가기로 했다.
10시반쯤 출발하기로 했는데 미현이가 밤새도록 끙끙 앓았다.
콧물이 좀 오래간다 싶어 어제부터 약을 먹이긴 했는데 너무 늦게 약을 쓴 모양이다.
귀까지 아프다며 끙끙끙.
어휴. 이래가지고 어디 가겠나~
일단 해열진통제를 먹이고 소아과엘 들르기로 했다.
다행스럽게도 오전에 2시간 진료를 하신다네.
아빠차로 소아과에 가니 아픈 아이들로 만원이네.
대기환자가 20여명... 3~40분은 족히 기다려야 할 듯 싶다.
접수를 하고 빵집에 내려와 빵을 사고 맛도 보고..
얼추 시간이 되었다 싶어 올라가니 정말 우리차례다.
미현이 귀를 보신 선생님!
정말 아팠겠네. 귀속이 빠알간 걸~
이틀치의 약처방을 받았다.
약을 먹이고 봉평 허브나라농원으로 출발!
약간 헤매긴 했지만 그리 어렵지 않게 목적지에 도착했다.
어머나~ 그런데 왠 입장료(3000원)가 그리 비싼지.
취학전이라 녀석들은 공짜지만 진짜 비싸다.
농원은 우리가 늘상 접하던 꽃들과 풀(허브)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모를까 우리에겐 조금 실망스러운 곳이었다.
그래서인지 녀석들도 별로 인가보다.
미현이의 짜증이 발동을 했다. 투덜투덜.
아빤 목마태워주기 처방을 내리셨다.
덕분에 신이 난 건 명훈이다.
농원을 나와 일단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다.
진부에 들러 산채밥을 먹었는데 날이 갈수록 부실해지네.
다음부턴 다른 곳으로 바꿔봐야겠다.
허기를 면하고 주문진으로 향했다.
산불로 폐허가 되었던 산들도 풀들과 작은 나무들로 인해 어느새 초록빛이 많이 살아나고 있었다.
드디어 바다가 보인다.
주문진 등대옆 방파제 도로에 정차를 하고 바닷가로 내려갔다.
사람들이 게를 잡겠다며 바위틈새를 뒤지고 있다. 재밌어 보인다.
우리도 모래사장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신발을 벗어 두고 녀석들 바지도 걷어 올리고 바닷물에 발을 담갔다.
처음인 것 같다.
바닷물에 발 담근거. 녀석들은 물론 내게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두꺼비집도 신나게 만들고 파도를 따라 왔다갔다 하하깔깔 즐거운 녀석들을 보고 있자니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그렇게 한참을 놀았나보다.
돌아오기 싫어하는 녀석들.
다음에 다시오기로 약속하고 생선도 몇마리 사서 차를 돌렸다.
미현인 가는내내 오는내내 차에서 쿨쿨 잠을 잔다.
저녁때가 한참 지나자 배를 움켜잡고 쓰러지는 시늉을 하는 명훈이.
마지막 휴게소에서 돈가스를 먹으며 "자꾸자꾸 먹어도 그래도 배가 고파!"
식사를 마치고 핫바까지 먹고도 배가 고프다는 녀석.
할머니댁에 생선 몇마리 내려 드리고 우리집으로 나오니 벌써 9시가 넘었다.
얼른 샤워하고 잠자리에 누웠지.
"엄마! 오늘 정말 멋진 날이였어. 진짜진짜 즐거웠어. 다음에 바다 또 가자!"
파도와 잠깐 놀고 온 것이 그리도 인상적이였을까?
그래~ 시간내서 자주자주 다니기로 하자.
미현이 귀도 심해지지 않아야 할텐데.. 잘자렴.
10시반쯤 출발하기로 했는데 미현이가 밤새도록 끙끙 앓았다.
콧물이 좀 오래간다 싶어 어제부터 약을 먹이긴 했는데 너무 늦게 약을 쓴 모양이다.
귀까지 아프다며 끙끙끙.
어휴. 이래가지고 어디 가겠나~
일단 해열진통제를 먹이고 소아과엘 들르기로 했다.
다행스럽게도 오전에 2시간 진료를 하신다네.
아빠차로 소아과에 가니 아픈 아이들로 만원이네.
대기환자가 20여명... 3~40분은 족히 기다려야 할 듯 싶다.
접수를 하고 빵집에 내려와 빵을 사고 맛도 보고..
얼추 시간이 되었다 싶어 올라가니 정말 우리차례다.
미현이 귀를 보신 선생님!
정말 아팠겠네. 귀속이 빠알간 걸~
이틀치의 약처방을 받았다.
약을 먹이고 봉평 허브나라농원으로 출발!
약간 헤매긴 했지만 그리 어렵지 않게 목적지에 도착했다.
어머나~ 그런데 왠 입장료(3000원)가 그리 비싼지.
취학전이라 녀석들은 공짜지만 진짜 비싸다.
농원은 우리가 늘상 접하던 꽃들과 풀(허브)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모를까 우리에겐 조금 실망스러운 곳이었다.
그래서인지 녀석들도 별로 인가보다.
미현이의 짜증이 발동을 했다. 투덜투덜.
아빤 목마태워주기 처방을 내리셨다.
덕분에 신이 난 건 명훈이다.
농원을 나와 일단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다.
진부에 들러 산채밥을 먹었는데 날이 갈수록 부실해지네.
다음부턴 다른 곳으로 바꿔봐야겠다.
허기를 면하고 주문진으로 향했다.
산불로 폐허가 되었던 산들도 풀들과 작은 나무들로 인해 어느새 초록빛이 많이 살아나고 있었다.
드디어 바다가 보인다.
주문진 등대옆 방파제 도로에 정차를 하고 바닷가로 내려갔다.
사람들이 게를 잡겠다며 바위틈새를 뒤지고 있다. 재밌어 보인다.
우리도 모래사장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신발을 벗어 두고 녀석들 바지도 걷어 올리고 바닷물에 발을 담갔다.
처음인 것 같다.
바닷물에 발 담근거. 녀석들은 물론 내게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두꺼비집도 신나게 만들고 파도를 따라 왔다갔다 하하깔깔 즐거운 녀석들을 보고 있자니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그렇게 한참을 놀았나보다.
돌아오기 싫어하는 녀석들.
다음에 다시오기로 약속하고 생선도 몇마리 사서 차를 돌렸다.
미현인 가는내내 오는내내 차에서 쿨쿨 잠을 잔다.
저녁때가 한참 지나자 배를 움켜잡고 쓰러지는 시늉을 하는 명훈이.
마지막 휴게소에서 돈가스를 먹으며 "자꾸자꾸 먹어도 그래도 배가 고파!"
식사를 마치고 핫바까지 먹고도 배가 고프다는 녀석.
할머니댁에 생선 몇마리 내려 드리고 우리집으로 나오니 벌써 9시가 넘었다.
얼른 샤워하고 잠자리에 누웠지.
"엄마! 오늘 정말 멋진 날이였어. 진짜진짜 즐거웠어. 다음에 바다 또 가자!"
파도와 잠깐 놀고 온 것이 그리도 인상적이였을까?
그래~ 시간내서 자주자주 다니기로 하자.
미현이 귀도 심해지지 않아야 할텐데.. 잘자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