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n/08.gif주5일 근무제에 따른 학생들의 여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교직원 자녀들에게
연세우유 아산공장 방문기회를 제공한다기에 신청을 했었다.
공장견학후 현충사에도 들른단다.

집결장소는 치악예술관 주차장에 오전 8:30분까지.
평소보다 조금일찍 서둘렀다.
명훈이와 미현이도 우유공장 견학에 약간은 들뜬 모습들이다.

집결장소에 도착하니 아쿠~ 왠 버스들이 이렇게 많지.
도대체 어떤게 우리가 타야할 것인지 알수가 없네.
별수없이 첫차부터 차례대로 물어 우리버스를 겨우 찾았다.
근데 출발 13분전인데도 우째 다른 사람들의 모습은 안보인다.

출발시간 1~2분을 남겨놓고 우르르 몰려드는 사람들.
원주에서 출발하는 인원은 37명!
오늘 견학인원은 총 333명이란다. 정말 많다.
목적지인 아산까지는 2시간정도 걸린단다.

드디어 공장에 도착해 차례를 기다려 공장안으로 들어섰다.
거의 자동화시스템이다보니 기계앞에 사람이 없다.
상자에 담는 것까지 기계가 알아서 해준다.
정말 그런 시스템을 만든 사람들이 대단하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공장견학을 마치고 도시락을 받아 잔디밭으로 갔다.
공장앞에 커다랗게 꾸며진 잔디운동장.
나무그늘에 앉아 점심을 아주 맛있게 먹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 다 먹을 수 없어 너무 아까웠다.

식사를 마칠즈음 어느 녀석이 시작했는지 아이들은 잔디썰매를 타기 시작한다.
명훈이와 미현이도 신이 나서 달려가더니 숨이 넘어갈 정도로 흥분을 했다.
저렇게도 좋아하다니...
아쉬움을 뒤로 하고 현충사견학을 위해 다시 버스에 올랐다.
현충사에 도착해 1시간동안의 자유시간.
두녀석을 데리고 현충사 곳곳을 다 다닐순 없었지만 이순신장군의 옛집과 유물관을 볼 수 있었다.
명훈인 유물관에서 본 거북선이 인상적이었나보다.
현충사 관람도 끝나고 돌아오는 길.
연세우유에서 선물로 각각 나눠준 두유를 받고 어찌나 좋아들 하든지.
이제부턴 매일매일 연세우유만 먹을 거란다.

집에 돌아와서 명훈인 일기를 쓴다.
즐겁고 행복했던 하루를 기록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역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