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쓰는 명훈 육아일기
글 수 556
icon/02.gif인천에서 외사촌들이 왔다.
새언니 친정어머니 1주기라 강릉에 다녀가는 길에 들렸단다.
간만에 보는 외사촌들이 그리도 좋은지 노는데 흥분해 잘 생각도 않는다.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미현이를 등에 업으니 바로 잠이 든다.
명훈인 저녁내 영어책을 펼쳐놓고 들여다 보더란다.
할머니보고 와 보라더니 a~z로 시작하는 예제단어를 하나씩 가리키며 가르치더라나~
그래도 여전히 할머니가 못 알아듣자 '에이~ 할머닌 왜 영어를 못하는 거야!'라며 나무라더란다.
'명훈아~ 할머니 나이엔 한글을 모르는 사람도 많어. 그래도 할머닌 한글은 알잖아~'라며 위기를 모면하셨단다.
밤10시가 넘어 오빠네는 인천으로 출발을 했고 명훈이도 잠자리에 누웠다.
'엄마, 내일이 무슨 요일이야?'
'금요일~'
'땡~!'
'그럼 무슨 요일인데?'
'Friday~!'
'에궁!'
그러더니 나를 가르키며 'What's this?'한다.
'mom이지. 엄마잖아!'
'그럼 넌 뭐하는 사람이니? What do you do?'
'난 의사야. I'm a doctor'
'에이~ 니가 뭐 의사야. 넌 어린이집 다니는 이명훈 이잖아!'
'맞어. 이명훈 하하하'
'그럼 엄마는 What do you do?'
'엄마는~ I'm a programer. 엄마는 프로그램 짜고 관리하는 사람이야'
'엄마, 프로그램을 짠다구?'하며 빨래짜듯 손을 비틀어 보인다.
'하하 아니~ 그렇게 짜는게 아니구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뜻이야!'
'엄마, 프로그램은 빨래도 소금맛나는 식품도 아닌데 왜 짠다구 그래?'
'글쎄~ 잘 모르겠는데 다들 그렇게 말하네~ 명훈아, 오늘밤엔 무서운 꿈꾸지 말고 예쁜꿈 꿔! 엄마두 명훈이 꿈나라에 따라갈께~! 이제 자자~'
'응~ 엄마두 잘자~ Good night, Good-bye, See you again~'
'그래~ 너두 I love you~ 뽀뽀~쬭~'
오늘 기쁜소식이 하나 있다.
해피랜드에서 매달 우수 육아일기를 선정하는데 오늘 발표가 났다.
6월일기에서 내가 1등을 한거다. 선물로 10만원권 상품권을 준단다.
잘되면 10월에 태어날 조카 하늘이에게 주려고 생각했었는데 딱 좋은 선물을 할 수 있어서 나도 너무 좋다.
새언니 친정어머니 1주기라 강릉에 다녀가는 길에 들렸단다.
간만에 보는 외사촌들이 그리도 좋은지 노는데 흥분해 잘 생각도 않는다.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미현이를 등에 업으니 바로 잠이 든다.
명훈인 저녁내 영어책을 펼쳐놓고 들여다 보더란다.
할머니보고 와 보라더니 a~z로 시작하는 예제단어를 하나씩 가리키며 가르치더라나~
그래도 여전히 할머니가 못 알아듣자 '에이~ 할머닌 왜 영어를 못하는 거야!'라며 나무라더란다.
'명훈아~ 할머니 나이엔 한글을 모르는 사람도 많어. 그래도 할머닌 한글은 알잖아~'라며 위기를 모면하셨단다.
밤10시가 넘어 오빠네는 인천으로 출발을 했고 명훈이도 잠자리에 누웠다.
'엄마, 내일이 무슨 요일이야?'
'금요일~'
'땡~!'
'그럼 무슨 요일인데?'
'Friday~!'
'에궁!'
그러더니 나를 가르키며 'What's this?'한다.
'mom이지. 엄마잖아!'
'그럼 넌 뭐하는 사람이니? What do you do?'
'난 의사야. I'm a doctor'
'에이~ 니가 뭐 의사야. 넌 어린이집 다니는 이명훈 이잖아!'
'맞어. 이명훈 하하하'
'그럼 엄마는 What do you do?'
'엄마는~ I'm a programer. 엄마는 프로그램 짜고 관리하는 사람이야'
'엄마, 프로그램을 짠다구?'하며 빨래짜듯 손을 비틀어 보인다.
'하하 아니~ 그렇게 짜는게 아니구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뜻이야!'
'엄마, 프로그램은 빨래도 소금맛나는 식품도 아닌데 왜 짠다구 그래?'
'글쎄~ 잘 모르겠는데 다들 그렇게 말하네~ 명훈아, 오늘밤엔 무서운 꿈꾸지 말고 예쁜꿈 꿔! 엄마두 명훈이 꿈나라에 따라갈께~! 이제 자자~'
'응~ 엄마두 잘자~ Good night, Good-bye, See you again~'
'그래~ 너두 I love you~ 뽀뽀~쬭~'
오늘 기쁜소식이 하나 있다.
해피랜드에서 매달 우수 육아일기를 선정하는데 오늘 발표가 났다.
6월일기에서 내가 1등을 한거다. 선물로 10만원권 상품권을 준단다.
잘되면 10월에 태어날 조카 하늘이에게 주려고 생각했었는데 딱 좋은 선물을 할 수 있어서 나도 너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