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쓰는 명훈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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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09.gif"엄마, 오늘은 날비(飛)를 배웠다. '飛'자는 정말 어려워~ 빨리와서 내가 쓴 것좀 봐 봐~"
오늘 배운 한자를 자랑하고 싶어서 빨리 퇴근하라며 아우성이다.
몇시에 올꺼야라고 묻는 녀석들에게 6시쯤이면 될거랬더니, 왜 6시가 지났는데도 아직 사무실이라며 난리네.
근데 오늘은 좀 늦어질것 같다. 급히 해결해야 할일들이 많네.
퇴근하자 그렇게 자랑하고 싶었던 한자를 쓴 책을 내게 내보인다.
사실, 썼다기보단 그림을 그렸다고 하는 것이 옳은 표현인 것 같다.ㅎㅎ
그리곤 그 어려운 한자 쓴것을 자랑하듯 오늘 그림일기에도 '날 飛'자를 써 놓는다.
잠시뒤 할머니가 끓여 놓으신 된장국을 데워 저녁을 먹으려 앉았다.
한켠에서 놀고 있던 명훈이가 달려오더니 갑자기 할머니귀에 주먹돌리기를 하려하네.
주먹돌리기(짱구만화에 나오는 짱구엄마가 짱구에게 내리는 벌칙)는 식구들이 잘못했을때 명훈이가 내리는 벌칙같은 거다.
"명훈아, 할머닌 가스밸브 잠갔어. 엄마가 국 데우느라 열고 안 닫은 거잖아~"
"그래~ 엄~마~~~"하며 두손을 주먹쥐고 내게로 달려온다.
"명훈아, 잘못했어. 한번만 용서해주라. 응?"하며 싹싹 빌었지 뭐.
"좋아. 내가 이번 한번만 딱 한번만 용서해 줄께~
엄마, 할머니도 옛날엔 가스밸브 계속계속 안잠가서 맨날맨날 내가 주먹돌리기 했었어.
그런데 지금은 주먹돌리기 안 당한다. 내가 맨날맨날 봐도 여전~히 잠겨있더라~"
말이 제법 어른스럽고 어른들이 쓸만한 단어도 꽤 쓴다.
그래~ 명훈이 벌칙에 어디 무서워서 가스밸브 안잠그고 되겠냐?
유비무환이라고 했으니 엄마도 이제 잘 잠글께.
오늘 배운 한자를 자랑하고 싶어서 빨리 퇴근하라며 아우성이다.
몇시에 올꺼야라고 묻는 녀석들에게 6시쯤이면 될거랬더니, 왜 6시가 지났는데도 아직 사무실이라며 난리네.
근데 오늘은 좀 늦어질것 같다. 급히 해결해야 할일들이 많네.
퇴근하자 그렇게 자랑하고 싶었던 한자를 쓴 책을 내게 내보인다.
사실, 썼다기보단 그림을 그렸다고 하는 것이 옳은 표현인 것 같다.ㅎㅎ
그리곤 그 어려운 한자 쓴것을 자랑하듯 오늘 그림일기에도 '날 飛'자를 써 놓는다.
잠시뒤 할머니가 끓여 놓으신 된장국을 데워 저녁을 먹으려 앉았다.
한켠에서 놀고 있던 명훈이가 달려오더니 갑자기 할머니귀에 주먹돌리기를 하려하네.
주먹돌리기(짱구만화에 나오는 짱구엄마가 짱구에게 내리는 벌칙)는 식구들이 잘못했을때 명훈이가 내리는 벌칙같은 거다.
"명훈아, 할머닌 가스밸브 잠갔어. 엄마가 국 데우느라 열고 안 닫은 거잖아~"
"그래~ 엄~마~~~"하며 두손을 주먹쥐고 내게로 달려온다.
"명훈아, 잘못했어. 한번만 용서해주라. 응?"하며 싹싹 빌었지 뭐.
"좋아. 내가 이번 한번만 딱 한번만 용서해 줄께~
엄마, 할머니도 옛날엔 가스밸브 계속계속 안잠가서 맨날맨날 내가 주먹돌리기 했었어.
그런데 지금은 주먹돌리기 안 당한다. 내가 맨날맨날 봐도 여전~히 잠겨있더라~"
말이 제법 어른스럽고 어른들이 쓸만한 단어도 꽤 쓴다.
그래~ 명훈이 벌칙에 어디 무서워서 가스밸브 안잠그고 되겠냐?
유비무환이라고 했으니 엄마도 이제 잘 잠글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