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n/03.gif오늘은 아빠랑 단풍놀이를 가려고 맘먹었던 날이다.
아빤 김밥 싸가지고 단풍놀이 가자는데 명훈인 한사코 드림랜드가서 ‘대관람차’를 타겠단다.
그래, 코스를 바꾸자! 드림랜드로 향했다.
자유이용권을 두개 사 명훈이와 내 손목에 채웠다.
미현인 회전목마에 올라 겁이 나는지 눈물을 글썽글썽!
오빠랑 놀이기구를 타는 동안 밖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미현이가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
“미현아, 엄마 여기있는데 왜 울어?”
“응. 아빠가 없어서~”
아빤 미현이가 어쩌나 보려구 한발 떨어진 곳에서 미현일 살피고 있었는데 미현인 아빠가 없어진걸로 알았던 거다.
오리보트를 타고 연못의 비단잉어들에게 먹이를 주었다.
보트가 지나가자 잉어들은 떼를 지어 다가와 입을 벌려댄다.
먹이를 주리라고 알고 있는 모양이다.
저녁식사는 명훈이의 주문대로 경양식집에서 돈가스를 먹기로 했는데, 에구에구 하필이면 가는집마다 문을 닫을게 뭐람.
마지막으로 찾은 식당에서 다행히 식사가 빨리 나오고, 시장끼 탓인지 무척이나 맛있게 저녁식사를 마쳤다. 미현인 안먹는다고 자기껀 시키지 말라더니 엄마꺼 독차지하고는 맛있게 먹어치운다.
다들 피곤에 지쳤나보다. 자리에 눕자마자 코를 드르렁드르렁.
잘 자고 내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