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훈&미현 육아일기(2002년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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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월 10일째> 맑음
당직근무를 마치고 미현이를 데리고 우리집으로 나오는 길이다.
명훈이 녀석, 뒷자리에 얌전히좀 앉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무리 야단을 쳐도 말을 듣지 않고 수선을 떨더니 창밖에 무엇을 보겠다고 창가로 다가가다 발을 헛딛어 입술을 문고리에 '콩!'하고 찧고 말았다.
캄캄한데 울음보를 터트리니 명훈아빤 조용히 하라며 소리를 지르고.
명훈인 아픈데도 울음을 애써 참으며 큭큭거린다.
나도 '심하게 부딪히지 않았으니 대수롭지 않으려니..." 생각을 했었다.
집에 들어와 불을 켜고 명훈이를 보니 윗입술이 그새 퉁퉁 부어올라 있다.
바깥쪽은 부딪혀서, 윗입술 안쪽은 깨물어서 피가 까맣게 맺혀있었다.
"어머나, 명훈이 정말 아팠구나!"하고 아는 체를 하니, 명훈이가 몹시도 서러웠던 울음보를 터트린다.
등을 토닥거리며 '미안해, 이 정도인줄 몰랐어! 많이 아팠겠구나! 약 발라줄께!"
약을 바르고 달래주자 조금 진정이 되었을까?
"명훈아, 차 안에선 얌전히 앉아 있어야 하는 거야!
그것봐. 얌전히 있지 않았더니 다쳐서 입술이 아프지?"
낮잠도 안자서 졸립고, 입술도 아프고 명훈이 녀석, 컨디션이 별로다.
"명훈아, 까만 대장고양이가 명훈이 입술 아픈데 콱 깨물러오면 어떻게 해!
우리 빨리 가서 자자. 응!"
일찍 재우려니 안잔다길래 오늘도 죄없는 고양이를 팔았다.
당직근무를 마치고 미현이를 데리고 우리집으로 나오는 길이다.
명훈이 녀석, 뒷자리에 얌전히좀 앉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무리 야단을 쳐도 말을 듣지 않고 수선을 떨더니 창밖에 무엇을 보겠다고 창가로 다가가다 발을 헛딛어 입술을 문고리에 '콩!'하고 찧고 말았다.
캄캄한데 울음보를 터트리니 명훈아빤 조용히 하라며 소리를 지르고.
명훈인 아픈데도 울음을 애써 참으며 큭큭거린다.
나도 '심하게 부딪히지 않았으니 대수롭지 않으려니..." 생각을 했었다.
집에 들어와 불을 켜고 명훈이를 보니 윗입술이 그새 퉁퉁 부어올라 있다.
바깥쪽은 부딪혀서, 윗입술 안쪽은 깨물어서 피가 까맣게 맺혀있었다.
"어머나, 명훈이 정말 아팠구나!"하고 아는 체를 하니, 명훈이가 몹시도 서러웠던 울음보를 터트린다.
등을 토닥거리며 '미안해, 이 정도인줄 몰랐어! 많이 아팠겠구나! 약 발라줄께!"
약을 바르고 달래주자 조금 진정이 되었을까?
"명훈아, 차 안에선 얌전히 앉아 있어야 하는 거야!
그것봐. 얌전히 있지 않았더니 다쳐서 입술이 아프지?"
낮잠도 안자서 졸립고, 입술도 아프고 명훈이 녀석, 컨디션이 별로다.
"명훈아, 까만 대장고양이가 명훈이 입술 아픈데 콱 깨물러오면 어떻게 해!
우리 빨리 가서 자자. 응!"
일찍 재우려니 안잔다길래 오늘도 죄없는 고양이를 팔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