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훈&미현 육아일기(2002년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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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23일째> 맑음
내가 저녁을 먹는 중에도 명훈이와 미현이는 티격태격 정신이 없다.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로..
명훈이가 블럭을 가지고 열심히 무언가를 만드는데 미현이가 아직 끼워지지 않은 블럭하나를 낼름 집어 달아난다. 명훈인 오늘도 울먹이며 "내놔 내놔!"라며 쫓아다니고 미현인 오빠의 그런 반응이 재밌어 깔깔거리며 도망다니고 있다.
결국은 블록도 빼앗기고 오빠가 미는 바람에 뒤로 꽝 넘어져서 자기도 울거면서....
미현인 올여름내 모기한테 수도없이 깨물렸다.
아직 어린탓인지 모기에 한방 물리면 큼지막하게 불어나면서 응어리가 잡히고 덧나곤 한다.
오늘은 콧등과 팔목을 한 대씩 물려 커다랗게 불어났다.
왠 모기들이 그리도 극성이 심한 것인지.
얼마전 물렸던 다리를 벅벅 긁어대고 있다가 도저히 못참겠는지 눈물을 뚝뚝흘리며 "아퍼! 아퍼!"를 연발하며 내게로 온다.
양말을 싫어해 매일 맨발로 베란다를 오르락내리락 하더니만 엄지발톱이 언제 뒤집어졌는지 뒤집혀 빠질정도로 들떠있더니 시커멓게 죽어버렸다.
결국 오늘 할머니가 들뜬 엄지발톱을 몽땅 깎아내고 엄지발가락을 반창고로 돌돌돌 감아 놓으셨다. 발톱이 그렇게 되어도 참던 녀석인데 얼마나 가렵고 아프면 저럴까 싶다.
"미현아, 엄마가 약 발라줄께!"하고 약통을 내려 물려서 잔뜩 골이난 자리를 소독을 했다.
긁어서 상처난 부분으로 약물이 들어가자 따가운지 계속 "아퍼 아퍼!"하며 울고.
그때 할머니가 들어서자 미현인 더 아픈척을 한다.
소독을 여러번 다시하고 하얗고 커다란 반창고를 아픈자리에 '턱!'하고 붙여주자 그제서야 울음을 그친다.
시각적인 효과일까?
미현아, 소독하고 약 발랐으니 금새 나을거야. 울지마세요!
내가 저녁을 먹는 중에도 명훈이와 미현이는 티격태격 정신이 없다.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로..
명훈이가 블럭을 가지고 열심히 무언가를 만드는데 미현이가 아직 끼워지지 않은 블럭하나를 낼름 집어 달아난다. 명훈인 오늘도 울먹이며 "내놔 내놔!"라며 쫓아다니고 미현인 오빠의 그런 반응이 재밌어 깔깔거리며 도망다니고 있다.
결국은 블록도 빼앗기고 오빠가 미는 바람에 뒤로 꽝 넘어져서 자기도 울거면서....
미현인 올여름내 모기한테 수도없이 깨물렸다.
아직 어린탓인지 모기에 한방 물리면 큼지막하게 불어나면서 응어리가 잡히고 덧나곤 한다.
오늘은 콧등과 팔목을 한 대씩 물려 커다랗게 불어났다.
왠 모기들이 그리도 극성이 심한 것인지.
얼마전 물렸던 다리를 벅벅 긁어대고 있다가 도저히 못참겠는지 눈물을 뚝뚝흘리며 "아퍼! 아퍼!"를 연발하며 내게로 온다.
양말을 싫어해 매일 맨발로 베란다를 오르락내리락 하더니만 엄지발톱이 언제 뒤집어졌는지 뒤집혀 빠질정도로 들떠있더니 시커멓게 죽어버렸다.
결국 오늘 할머니가 들뜬 엄지발톱을 몽땅 깎아내고 엄지발가락을 반창고로 돌돌돌 감아 놓으셨다. 발톱이 그렇게 되어도 참던 녀석인데 얼마나 가렵고 아프면 저럴까 싶다.
"미현아, 엄마가 약 발라줄께!"하고 약통을 내려 물려서 잔뜩 골이난 자리를 소독을 했다.
긁어서 상처난 부분으로 약물이 들어가자 따가운지 계속 "아퍼 아퍼!"하며 울고.
그때 할머니가 들어서자 미현인 더 아픈척을 한다.
소독을 여러번 다시하고 하얗고 커다란 반창고를 아픈자리에 '턱!'하고 붙여주자 그제서야 울음을 그친다.
시각적인 효과일까?
미현아, 소독하고 약 발랐으니 금새 나을거야. 울지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