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생겨 퇴근이 늦어질 것 같아 명훈아빠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애들 저녁을 챙겨 먹이라는 뜻이었건만~
아빠도 4시경에 나와 일보러 다니느라 녀석들을 챙기지 못했는데 나까지 늦어지니 녀석들이 배가 고팠었나보다.
퇴근을 하니 7시가 다 되었네.
배가 고프다며 눈물을 글썽이는 녀석들.
특히나 명훈이는 배가 고픈 것에 대해서 무척 서러워(?)하는 타입이다.
급한대로 밥상을 가져다 놓고 먹이기 시작했다.

"아빠가 밥도 안 줬어? 우리 아가들 배고픈데?"
"응~ 아빠는 아빠만 살려고 그러는 거야!"
"에이~ 설마 아빠가 그러시겠니. 간식을 줬으니까 밥을 안챙겼겠지~"
"아니야~ 아빠는 우리는 굶어 죽으라고 그러는 거야~!"

와~ 정말 너무 심한 표현이다.
우리 미현이 저녁이 늦어진게 서럽긴 서러웠나보다.
그래도 미현아~ 그런 표현은 좀 심한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