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따라쓰기를 하다 엄마 닭과 병아리를 예쁘게 색칠을 한다.
미현이의 색칠취향은 주로 무지개색~
암닭도 병아리도 미현이 손에 예쁜 무지개 병아리가 되어 버렸다.
아무렴 어떠랴.
닭벼슬은 요리사처럼 하양색으로 칠했단다.
아마도 아직 실제 닭을 보지 못한 때문일거다.
한참 색칠하기에 몰두해 있다 하는 말,

"엄마~ 난 유치원에서 한글깨치랑 수학깨치하는 게 정말 싫다!"
"왜? 우리 미현이 한글도 수학도 잘 하잖아~"
"어휴~ 김민재가 하나도 몰라서 내가 가르쳐 주느라고 얼마나 힘든줄 알아?"

에게게 이제 겨우 한글에 눈을 떠 몇글자 읽기 시작했으면서....
누구를 가르쳐 주느라 힘들어 죽겠다니 정말 웃긴다. ㅎㅎ

그림을 그려 그린 그림으로 동화를 잘 만들어 얘기해 주는 미현이.
에니메이션 명작동화를 보며 토끼그림을 열심히 그리느라 몰두해 있다.
힘세고 터프해도 귀여운 구석이 넉넉한 미현이.
그래~ 항상 그렇게 순수한 맘으로 살았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