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퍼플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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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미현이와 엄마는 평택으로 안보견학을 다녀왔습니다. 미현이 친구 혜진이와 함께~.
천안함은 1999년 6월 15일, 제1차 연평해전에도 참가했던 초계함이라고 합니다.
평택 해군2함대에는 천암함의 아팠던 흔적이 침몰당시의 처참한 모습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승조원 104명 중에서 58명은 구조되었고, 46명은 전사하였다는 안보담당자의 설명을 들으며,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가슴깊이 느낀 견학이었습니다.
그리고 들른 곳은 해군 제2함대 사령부내의 서해수호관.
제1연평해전부터 연평도 포격도발까지 북한의 북방한계선(NLL)침범등 도발만행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개관하였다고 합니다.
이곳에 천암함 사건으로 희생된 46명 용사의 유품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가슴이 찡하였습니다.
서해수호관을 나와 우리는 삽교 함상공원으로 향했습니다.
함상공원 입구, 해상테마과학관에는 닥터피쉬 체험장이 있었는데
아이들은 다른 관람보다도 이곳에서의 체험을 너무 즐거워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작은 물고기들이 손가락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간질이니 까르르 웃으며 난리도 아니였지요.
과학관을 나와 함상공원으로 고고~
함상공원에는 상륙함인 화산함과 전투구축함인 전주함이 있습니다.
상륙함내에는 해군과 해병대의 기념관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상륙함에는 실제 탑재되었던 여러 시설물들이 실물 그대로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 견학을 통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평화가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