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6월 1일(금) 맑음

2달동안의 산휴가 끝나간다.
오늘 미현이도 외할머니댁으로 이사를 했다.
외할머니가 명훈이와 미현이에게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실테니까...
걱정이다.
외할머니께서 명훈이와 미현이 둘 다 보시기에 많이 벅차실텐데...
그래서 이제 명훈이를 저녁에만 데려오기로 했다.
잠만 재우고 다음날 아침 다시 들여보내기로...
그렇게만 해도 외할머니가 아침식사 준비하시기가 수월하시다고 하셔서...
다행인 것은 아직은 명훈이가 미현이를 많이 이뻐한다는 것이다.
'미현이 쉬야 했네..'하면 기저귀도 들고 오고, '아이구 귀여워!'하며 미현이 볼을 만지작거리고 입술이며 손등이며 뽀뽀하느라고 난리니...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심술을 부릴지도 모르겠지만 아직은 잘 지내주니 너무 고마울 밖에..

명훈아!
앞으로도 미현이랑 그렇게 잘 지내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