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5월 7일(월) 맑음

아파트를 팔았다.
명훈이를 데리고 오려면 시내쪽으로 이사를 하는 편이 나을 것 같아서다.
체육관주변 푸른 나무들이 한눈에 보이는 그런 집을 구했다.
정원과 텃밭이 있고, 무엇보다도 명훈이가 뛰어 놀기에 넓직한 마당이 있어서 좋다.
단층이라 누구에게 싫은소리 들을 일도 없다.
명훈이가 무척 좋아할 것 같다.

미현이 출생신고를 했다.
미현이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미현"이란 이름은 아주버님이 지어주셨다.
이제, 이 세상에 태어나 "미현"이란 이름으로 평생을 살아가게 되었다.
사랑하는 우리가족의 할 일원으로서...

미현아!
사랑하는 우리 딸아!
부디 이쁘고 사랑스럽고 건강하게 그렇게 자라주렴.